[농구]'최악의경기력'그린복귀한GSW,라인업무너진멤피스에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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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가 멤피스에 무너졌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107-116으로 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드레이먼드 그린(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징계 복귀 후 첫 경기를 치렀으나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스테픈 커리가 26점, 조나단 쿠밍가가 20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멤피스는 자 모란트, 데스먼드 베인, 마커스 스마트, 스티븐 아담스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진 상황에서 잇몸들의 활약으로 승리했다. 빈스 윌리엄스가 24점, GG 잭슨이 23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는 계속해서 치열한 양상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를 앞선 채 끝냈지만 2쿼터 들어 GG 잭슨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고전했다. 커리와 다리오 사리치가 활약하며 달아났으나 멤피스에게 연거푸 3점슛을 허용, 멀찌감치 도망가지 못한 골든스테이트는 56-54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에도 접전이 이어졌다. 골든스테이트는 조나단 쿠밍가와 사리치의 3점슛으로 우위를 점했으나 멤피스에게 추격의 외곽포를 얻어맞으며 기세가 꺾였다. 쿼터 막판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은 골든스테이트는 86-85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전세는 4쿼터에 확 기울었다. 접전 흐름에서 골든스테이트가 턴오버로 자멸하는 사이 멤피스는 GG 잭슨과 케너드의 3점슛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순식간에 두 자릿수로 격차가 벌어지며 여기서 승부가 갈렸다.
골든스테이트는 한 번 벌어진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빈스 윌리엄스까지 득점에 가세한 멤피스는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커리의 3점슛이 뒤늦게 터졌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턴오버가 나오며 패배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골든스테이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