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학생선수 최저학력제 입법에 의견 안내…안일한 대처"
작성자 정보
- 커뮤맨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혁신당 김재원 "교육부가 의견조회 요청했지만 문체부 회신 안해"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가 11일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3.11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학업성적이 기준에 못 미치면 경기 출전을 제한하는 '최저학력제'를 두고 학생 스포츠 선수들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입법 논의 과정에서 의견을 내지 않는 등 소극적으로 대처했다고 17일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이 지적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2020년 최저학력제 도입안을 담은 학교체육진흥법 개정안 논의 당시 문체부에 공문을 보내 의견을 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문체부는 이 공문에 회신하지 않았고, 결국 해당 법안은 문체부 의견 없이 이듬해 2월 국회를 통과했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의견 조회는 법률안에 두 곳 이상의 부처가 관련된 경우 이견을 조율하기 위한 절차로 요청받은 부처는 15일 이내에 회신해야 한다.
김 의원은 "문체부가 안일한 대처를 한 것"이라며 "법안 논의 단계 처음부터 기민하게 현장의 의견을 전달했다면 혼란이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저학력제는 '공부하는 운동선수'를 키우겠다는 취지에서 올해부터 현장에 도입됐지만 타 예체능 분야와 형평성 문제 등을 두고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일부 학부모들이 행정 소송 준비에도 나서는 등 현장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는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과 민주당 강득구 임오경 의원 등이 보완책을 담은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문체부, 학생선수 최저학력제 입법에 의견 안내…안일한 대처"
토토사이트추천 꽁머니 먹튀검증 스포츠뉴스 스포츠분석픽 토토사이트순위 먹튀검증사이트 배당 라이브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