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6일 미네소타 보스턴 MLB프로야구분석 해외스포츠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12연승에 성공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조 라이언(1승 1패 3.38)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라이언은 6이닝은 버텨주는 투구가 꾸준히 이어지는 중이다. 작년 보스턴 상대로 원정에서 QS, 홈에서 무려 완봉승을 거두었는데 금년 낮 경기에서 17.1이닝 24삼진에 피안타율이 .209임을 고려한다면 호투의 가능성을 조금 더 높게 볼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보스턴의 투수진 상대로 맥스 캐플러의 쐐기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홈 경기 타격이 그다지 좋다고 하긴 어려운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7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불안함을 드리우는 요소일듯. 3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요안 두란과 콜 샌즈 없이 싸워야 한다.

타선의 부진이 3연패로 이어진 보스턴 레드삭스는 쿠퍼 크리스웰(2승 1패 1.65)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크리스웰은 2경기 연속 5이닝 무실점으로 쾌투가 1회성이 아님을 증명한바 있다. 특히 구속이 아닌 제구로 승부하고 있는데 문제는 낮 경기의 경우 이 강점이 완전히 사라진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파블로 로페즈 상대로 1회에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보스턴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타선이 전혀 살아나지 않고 있는 중이다. 7회초 2사 만루의 찬스에서 라파엘 디버스가 삼진으로 물러난건 지금의 보스턴을 상징하는 장면일지도 모른다. 실패한 불펜 데이는 주력 투수들을 아꼈다는데 만족해야 할듯.

비록 연승을 이어가고는 있지만 미네소타의 타격은 확실히 약팀과 상대할때와는 차이가 있는 편이다. 양 팀 모두 우완 상대 공격력은 나쁘지 않다는 공통점도 있는 편. 그러나 조 라이언은 다시금 스플리터의 봉인을 풀면서 작년의 홈 경기 위력을 되찾고 있는 반면 크리스웰은 낮 경기의 약점이 확실한 투수다. 그리고 최근 미네소타는 시리즈 최종전의 타격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선발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미네소타 승리

핸디 : 미네소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