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스레기같은건 다 걸러서 빠진게 많으니 양해 부탁 ㅠ
2023년 9월이고 정말 더웠다
샌프란시스코 입국심사에서 세컨더리룸갔다가 17시간 경유 대기하고 올랜도에 도착
그날은 긴장풀려서 디즈니스프링스 돌아보려 했던거 아무것도 못하고 방에서 쉬었음
지금 생각해보니 아쉽다
리조트 내 제일 저렴한 올스타 무비 리조트에서 묵었음 제일 저렴한데 1박당 20정도였음
그리고 여기는 장애인 직원들도 많이 고용하더라
체크인할때 휠체어탄 직원이 나보고 도와줄까? 했는데 이사람이 직원일거라 생각도 못하고 잔뜩 긴장한 상태라서 스무스하게 지나쳐서 무시해버림 그것도 방 와서 생각해냈다
지금 떠올려봐도 너무 죄송하다 제대로 사과 드릴걸
사진은 파크투어 첫날 아침 셔틀기다리며 찍어본 사진
첫번째 파크는 애니멀 킹덤
그곳의 시그니처 생명의 나무 사진
저 밑에 tough to be a bug 였나 뭐시기 곤충으로 살기 빡세다 하는 시어터 어트 있었는데 아무도 사진 안찍어서 금지인가 싶어서 안찍었음
줄 거의 없어서 노잼인가 했는데 매우 퀄 좋고 재미있었음
판도라 테마구역의 공중섬들 저렇게 보면 진짜 공중부양 하는 것 같다
사파리도 조지고
다른 동물들도 구경하는 전시장도 보고 리버래피드, 익스페디션 에베레스트 등등 다른것들도 탔는데 정신 나가서 구경하느라 사진 찍을 생각을 못해서 다 ㅂㅅ같은 컷들만 있음
특히 리버래피즈는 디즈니의 스토리텔링 부여 능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두번째 날 EPCOT
들어가자마자 푸가 (32도의 날씨에) 잠자리채들고 뭔가를 탐색중이었다
다가가서 사진 찍는데 옆에 애기랑 손키스 날리면서 교감하더라
너무 귀엽고 내가 다 힐링되는 값진 경험이었음
디즈니씨에도 있다는 소아린.. 딪씨버전 평이 좋아서 내심 기대했는데
그냥 그랬음 퀄리티는 정말 좋았는데 딱 그정도만 느껴진?
날아다니기만 하고 스토리의 감동이 적어서 그런가
대망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코스믹 리와인드
큐라인 사진 더 찍어올걸 너무 후회중이다
프리쇼, 큐라인, 비클같은 요소 하나하나가 가오갤로 가득 차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앱콧 가서 이거 하나만 타고와도 이득임
라따뚜이 타러 들어갔는데 구스토 식당 근처 옥상처럼 큐라인이 되어있었음
저 구스토 아저씨는 중간중간 움직이더라
너무 완성도가 높아서 아찔했다
라이드 자체도 너무 귀엽고 재미있었음
앞에 타신 미국인 눈나들이랑 셋이서 쏘큣 ㅠㅠ 남발함
타고나왔더니 앞에있는 분수가 라따뚜이 분수였더라
여기서 앱콧 마무리하고 다음은 매직킹덤
캐슬 앞 공연인데 흥겹고 신나더라 엘사도 나옴
캐리비안의 해적 너무 어두워서 사진 거의 못찍었음 입구라도 찍을걸
신밧드의 모험이 참 많이 참고했구나 싶었다
트론 롤러코스터
바이크형 비클이라서 탑승감 정말 신기했음
스테이션과 출발대기중인 사람들 이것도 정말 재밌는 롤코인데
가오갤이 너무 넘사라서 비교적 덜 그리운 느낌
그래도 정말 재미있다
투모로우랜드쪽 무대에 스티치 있더라
사진은 같이 찍어주는데 누가 사인 해달라니까 노우노우 제스쳐 취함
스티치는 사인이 없어 그게무야 이런 컨셉이었을까?
중간에 라푼젤 탑이 저렇게 원근감을 이용해서 멀리있는것처럼 해놨더라
나름 귀여웠음
인어공주 라이드
저기서 중간에 멈춰서 10분정도 대기함
이놈들 커플인 티를 얼마나 내는지 보기가 참 힘들었음
다음날은 할리우드 스튜디오로 갔음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스타워즈 구역
이건 뭔지잘 모름..
스타트루퍼는 알아서 반가워서 인사했더니 까딱 하고 받아주더라
시크한컨셉 좋았음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레지스턴스
프리쇼부터 나오기까지 20분정도? 였나 엄~청 길었음
중간에 문 샥 열리면서 저 홀 나오니까 다같이 감탄하게 되더라
공간에 압도된다는걸 처음 느껴봄
공주님이랑 자폐있는 친구 같았음
둘이 포스로 교감? 하던데 이것도 보고나서 가슴이 웅장해졌다
스타트루퍼 울타리에서 나와서 걸어다니기도 하더라
토이스토리랜드
여기서 우리는 모두 장난감이고 우디가 입구에 서있는건 앤디가 오나 망보는 거
그냥 랜드마크 넣을게~ 할 수도 있는데 이런 디테일조차 디즈니스럽다
슬링키 독 대쉬
왼쪽 스탠바이 대기시간 표지판은 앤디 강아지 목걸이
오른쪽 라이트닝 레인은 앤디 시계
내가 제대로 이해한게 맞다면 모형 롤러코스터를 조립해서 우리(장난감)끼리 노는 컨셉같았음
다음은 Rock n roller coaster 이름이 너무 귀엽다
저 악보를 달리는 자동차도 귀여운데 악보는 또 기타선에서 이어진 악보임
프리쇼
aerosmith라는 밴드가 우릴 작업실에 초대했음
이후 밴드는 콘서트 장으로 가야한다고 함
거기까지 듣던 도중 갑자기 뒤에서 안내하고 줄 세우던 직원이
이사람들도 같이 가는게 어때? 이런식으로 싱크 맞춰서 티키타카 연기함
그러자 밴드가 우리팬들 두고갈순 없지~ 이러면서 밴드 매니저에게 길 막히니까 리무진 좋은거 얘네 태워서 콘서트장 보내자고 한다
여기까지 프리쇼인데 이런 느낌을 아예 처음 경험해본터라 너무 재밌었음
캐스트도 전혀 안어색하게 잘하고 프리쇼 룸 나갈때
내가 티켓 구해줬어 ~ㅋㅋ 욜웰컴 하는것도 귀여웠다
비클 진짜 리무진임
그리고 여기서만 캐스트들이 락스피릿 손모양으로 인사해준다
스타워즈 복장 입은 아이에게 너의 무기는 어떤 색깔이니? 나는 초록색이야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
그냥 이런 상호작용만 봐더 너무 재밌고 흐뭇했어
멀리 보이는 트와일라잇 존 타워오브테러도 타러감
미키앤미니 러너웨이 레일웨이
미키미니를 주제로 한 첫 다크라이드라고 한다
저긴 극장이고 미키미니 애니메이션 속 구피가 운전하는 열차에서 사고가 났는데 갑자기 우리가 보던 극장 스크린에서 밑에 사진처럼 구멍이 생김
안에서 내가 태워줄테니 기차타고 뭐뭐 하자는거같은데 내 짧은 영어로 다는 이해 못했다
라이드 내부는 오래된 미국 만화속으로 빨려들어간 느낌을 정말 잘 구현해놓음
다 타고 퇴장할 때 우리가 들어갔던 극장으로 나오는 것처럼 연출해놨다
디 엔드까지 해놓은게 너무 취향저격
겨울왕국 싱어롱도 관람함
안나처럼 연기 잘하더라
디즈니 마지막 마무리로 판타즈믹 관람
여기서 인상깊었던 캐스트가 있는데 줄세워서 들여보낼때 안내해주는 캐스트가 휠체어앉아서 사람들 안내하고 있더라
이런게 디즈니가 표방하는 PC구나 생각이 들었음 (인어공주제외)
스케일과 퀄리티가 말도 안되게 뛰어나고 꿈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공연인데 그냥 보면서 행복하고 찡해져서 몇번 훌쩍거렸음
오길 정말 잘했다 생각이 들었다
다들 이런거 할려고 돈벌고 살아가는거 아니겠어
그렇게 디즈니월드 일정 마무리했음
처음 혼자가는 해외여행이라 사실 정말 무섭고 가지말까 생각도 했었다
그런 내가 올랜도까지 갈 줄은 정말 몰랐는데 오는게 백배천배 나은 선택인거 같다
매일매일이 행복하고 감동적인 나날.. 몇년 이내에 다시 방문할거같아
그다음엔 하루 쉬고 올랜도 유니버설 2일 갔음 이것도 나중에 시간 나면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