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볼 게임은 Cave Crawler 라는 게임인데
스팀과 itch.io에서 2달러에 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윗짤과 비슷하게
동굴 탐사 로봇을 통해
미지의 어두운 동굴을 탐험하는 상당히 독특한 발상의 게임임
그럼 드가보자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줄거리
"1992년, 이 지역에 대한 채굴권을 획득한 록웰 채굴 그룹은
지자체와 산림청으로부터 회사 소유지 입구 근처에서 실종자 신고를 받는다.
다음은 RMG사가 새로 개발한 드론인 Cave Crawler가 촬영한 영상이다"
그니까 이 게임은 동굴 근처에서 실종신고를 받고
사람이 깊게 탐험하기 힘드니 드론을 보내 실종자를 찾는 과정이라 할 수 있음
이때 플레이어의 게임 속 행동이
곧 1992년에 드론이 촬영한 영상이 되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거지
여튼 게임을 시작해보자
요렇게 드론을 조작할 수 있다
드론은 기본적으로 어두운 동굴 속을 비추기 위해 플래시가 장착되어있는듯 하다
이렇게 드론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줌앤아웃도 가능하고
이렇게 실종자의 신원이나 소재 파악에 도움이 될만한 물건들을 스캔해서 보고할수도 있지
그렇게 실종자가 남긴 단서들을 동선으로 삼아 추적해나가다 배낭 하나를 발견했다
이기뭐노?
동굴엔 이렇게 자수정도 있다
한번 스캔해보니...
실종자를 찾았다고???
약 4시간끝의 동굴 탐사 끝에 수정 결정 근처에서 실종된 등산객의 시신을 찾을 수 있었고
추가 연구 끝에 RMG사는 결정이 오늘날 원자력 에너지원의 출력과 맞먹는
고밀도 에너지원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니까 실종된 등산객은 동굴 속에서 수정의 고밀도 에너지에 피폭되어 사망한것으로 추정되고
RMG(록웰 채굴 그룹)사는 이를 계기로 새로운 돈벌이의 냄새를 맡게 되는데...
이렇게 새로운 잠재적 연료 공급원을 발견하고 난 뒤
RMG는 또다른 결정 매장지를 찾기 위해
더 깊은 탐사가 필요했다
좀전까지만 해도 선행을 위해 동굴을 탐사하던 케이브 크롤러의 목적은
이제 인간의 탐욕을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바뀌어
RMG사는 수정을 채굴하기 위해 동굴의 더 깊은 곳으로
케이브 크롤러를 출격시키게 된다
확실히 동굴의 레벨이 깊어질수록 수정의 농도가 짙어지는거같다
동굴은 대장내시경 하는것마냥 온통 수정으로 새빨갛다
이쯤 진행하면 등장하는 문구
다음 영상은 [삭제됨] 및 [삭제됨] 요원들이
지진의 원인에 대해 조사한 후
RMG에서 수집한 것이다
채굴 현장의 기록에 관한 추가 자료를 요청하기 위해
현재 RMG에 즉시 소환장을 보낸 상태이다
아주 대지가 반갈죽이 나버렸다
이 대지진이 RMG사의 무분별한 수정 채취와 연관이 있는 듯 한데??
계속되는 수정 동굴 탐사
수정 동굴의 모습은 불지옥이 따로없다
이상한 촉수가 악마의 융털마냥 꿈틀거린다 ㄷㄷㄷㄷ
?? 시발 크리스탈을 스캔해보니 John이랜다???
동굴 심층부의 거대한 크리스탈을 스캔해보니
또 여러개의 시체를 감지했다는 등의 개소리가 출력된다
크리스탈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드론을 뭔가 이상하게 망가뜨리고 있는게 분명하다
이거는 카를로스 성님이라는데?ㅋ
동굴의 거의 끝자락을 암시하는듯한 위치로 가서
크리스탈 기둥을 스캔해보면....
(개지림 주의 경고)
끼요오오오오오오ㅗㅗ오오오옷
눈깔사탕과 함께 게임오버 ㅜㅜ
...
그렇게 인간의 탐욕은 화를 부른다는 우화같은 이야기였다
케이브 크롤러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