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크게 바라지도 않는다는, '괜찮은 남자'의 비율을 알아보자
36세 이하
(30~36세 남성 200만명, 40%는 혼인으로 빠져 120만명 남는데, 여기서 14%는 경계선 지능, 거기에 국적포기나 장애인 추가하면 30세~36세까지 조건에 맞는 남성 인구는 최대한 영끌해도 100만명 이하)
키 177이상
(상위 35% 구간이므로 35만명)
훈훈하고
(평균 인플레가 심각한 한국이라 30% 위로 보는데, 그냥 넉넉히 50%로 잡아 17만 5천명)
안정적인 서울 직장
(7급 이상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만 해도 상위 15% 이상 구간인데, 서울이라는 지역락까지 걸림. 역피라미드 조직이라 젊은 직원 비율은 떨어지고, 지방 발령도 많아 이 조건에 해당하는 30대 남성은 5%도 안되는데, 여기 해당되는 인원은 혼인했을 확률도 높음. 다 무시하고 5% 잡아서 8,750명)
술담배 안 하고
(남성 흡연율 34% 남은건 5,775명, 고위험 음주 경험 70%, 특히 저런 직장에서 회식이나 폭음을 안하는건 불가능에 가깝지만 어쨌든 남은건 1,732.5명)
여사친 전혀 없으며
(30대 이성친구 없는 미혼 모솔 비율 약 10%, 실제로 위의 조건들이 충족된다면 신념형으로 한녀를 거르는 주갤럼이 아닌 이상 이성친구가 없는게 불가능하지만 있다고 치고 이제 173.25명 남음)
집돌이에 친구 없고
(취미 없이 집콕한다는 응답 비율 20% 미만, 이제 34.6명)
예의바르고 겸손하고 다정다감하고
(주관전 견해니 특정 불가하므로 평균으로 잡아서 50%, 실제 군대나 직장을 보면 이 비율이 얼마나 관대하게 잡은건지 알거다. 이제 17.3명)
지거국이상의 대학을 나오며
(지금 30~36세 수능 당시 수능등급제 시행으로 지거국 최저커트라인 3등급 시절, 23%니 약 4명 남음)
낭비하지 않는 소비습관을 지닌 남자
(위의 조건이 다 충족되면 저축은 자연스럽게 가능하나, '낭비하지 않는 소비습관'은 주관적 견해임. 이거까지 적용하면 남는 인원이 없으니 그냥 통 크게 제외)
이제 처음으로 돌아가서 대한민국 30~36세 남성 약 200만명, 조건에 부합하는 최종 인원 4명
대한민국 전체에서 4명
(특별히 자기관리 철저한 연예인, 경영자, 정치를 염두한 법조인, 고위공무원, 정보요원으로 추려도 찾기 힘들다)
약분하면 1/500,000
상위 0.0002%
31살 공무원 여성이 결혼 상대로 크게 바라지도 않는다고 생각하는, 괜찮은 30~36세 남성
= 상위 0.0002%
본인은 남성이 바라는 조건인 젊음, 처녀, 순종 3개만 넣어도 탈락하는 인원이지만 어쨌든 본인은 욕심 버려서 상위 0.0002%, 전국에 4명 있을까 말까 하는 남자를 원하는 모습이다.
유부남 포함해서 계산해도 10명 근처니까, '주변에 요구스펙 갖춘 남자는 애인이 있거나 결혼 했다'는 저 글 자체도 구라고, 30대 초가 아니라 20대 극초반이었어도 입만 열면 구라에 지능까지 딸려서 저런 남자와 이어지는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