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부부가 편의점에 취업해 담배와 음료 등 물품을 마음대로 쓰거나 빼돌리고, 현금까지 훔쳐갔습니다.
확인된 피해액만 1천만 원이 넘는데, CCTV로 이들의 범행을 확인한 편의점 주인은 영화 기생충을 보는 듯했다고 하네요.
편의점에서 여성이 샌드위치를 가져오더니 계산도 하지 않고 먹습니다.
남성은 진열장에서 담배를 꺼내 갑니다.
음료수는 수시로 마시고, 세탁 세제도 가져갑니다.
심지어 금고에 있는 현금에도 손을 댑니다.
이들은 부부 관계인데, 편의점 주인이 아닌 직원입니다.
지난해 8월에 취업한 뒤 5개월 동안 일하다 종적을 감췄는데, 1천만 원이 넘는 현금과 물품도 사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