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급되지 않은 것들은 전부 가독성 이슈니 그러려니 하시오
이 특약사항 무시한 댓글은 무시함
0. 셔터
선막(먼저움직임), 후막(나중에움직임) 으로 이루어짐
1. DSLR이 사진을 찍는 방식: 이거부터 알아야 완전정복이 가능하니 좀 참자
(미러를 통해 피사체 보고 있음) >
미러 들추기 >
닫혀있던 선막 내리기 >
센서 노출 (이 동안 찍힘) >
숨겨져 있던 후막 내려오기 >
미러 내리기 >
처음으로 복귀
- DSLR은 미러를 통해 피사체를 보므로, 촬영 전에 선막이 닫혀 있을 수 있다
2. 미러리스가 사진을 찍는 방식 (기계선막)
Exposing이 떠 있는 순간: 기계선막이 열리기 직전까지 라고 참고하면 됨
(센서를 통해 피사체를 보고 있음) >
허겁지겁 선막 올려서 덮기 >
닫혀있던 선막 내리기 >
센서 노출 (이 동안 찍힘) >
숨겨져 있던 후막 내려오기 >
촬영 완료, 다시 후막 올려서 치우고 센서를 통해 피사체 보여주기
"허겁지겁 선막 올려서 덮기" 가 추가됨, 그 시간만큼 늦게 찍힘
어떻게 하지? 기계선막을 안 쓰고 전자선막으로 대체할 수 없을까?
* 쓸데없는데 기계선막을 켜면 셔터감이 좋아진다고 굳이 켜서 쓰는 사람도 존재함, 취향존중
3. 미러리스가 사진을 찍는 방식 (전자선막)
(센서를 통해 피사체를 보고 있음) >
센서가 잠시 동안 눈 감음: '선막 내려오는 상상함ㅋㅋ' 정도로 생각해 주셈 정확하진 않은데 이해를 돕기 위한 비유적 표현임 >
센서 이때부터 노출 시작 (이 동안 찍힘) >
숨겨져 있던 후막 내려오기 >
촬영 완료, 다시 후막 올려서 치우고 센서를 통해 피사체 보여주기
쓸데없는 과정 하나가 생략되어, 더 이상 늦게 찍히지 않음
하지만 고속셔터에서 보케가 잘리는 문제가 생길 수 있음
자세한 글은 아래 참조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digitalpicture&no=628501
그래서 대부분의 미러리스는 자주 안 써도 기계선막을 넣어줌
근데 싸게 만들고 싶은 카메라(RP, R8, A7C, A7C2, A7CR 등)는 기계선막을 빼고 그냥 알아서 하라고 하기도 함
4. 미러리스가 사진을 찍는 방식 (전자셔터)
* DSLR도 지원할 수도 있음
(짤처럼 주루룩 읽으면 롤링셔터고, 호떡누르듯 한번에 읽으면 글로벌셔터다)
대충 요약하면 기계 셔터 없이 동영상 캡쳐하는 거랑 거의 비슷
문제는...
- 젤로 생길 수 있음 (뭔지는 직접 알아보자) > 적층형 센서로 개빨리읽거나 글로벌 셔터 사용시 해결
- 플리커 생길 수 있음 (뭔지는 직접 알아보자) > 적층형 센서로 개빨리읽거나 글로벌 셔터 사용시 해결
- 순간광 못씀 > 적층형 ... 글로벌 ... 해결
- 일부 바디에서 이미지 퀄리티가 떨어질 수 있음: 엄청 티나게는 아닌데 보정 관용도에서 손해가 있을지도... 바디 나름이라는 점 주의
당연히 셔터박스가 필요없어서, 셔터박스 자체가 없이 나오는 카메라들이 존재
1. 폰: 그런거 넣을 자리 없음 (똑딱이들은 의외로 리프셔터 넣어줌, 뭔지는 직접 알아보자)
2. 몇몇 영상 기기: 영상에는 셔터박스가 필요 없음, 아마 fp도 자기를 그렇게 정의하는 것 같음
3. 적층형 ... 글로벌 ... 달린 놈들: z8, z9, a9m3 등 (수정 전에 셔터박스 달린 놈들도 적어놨었는데 수정함)
요약
1. 기계선막 전자선막 둘다 달린 카메라가 있고
2. 전자선막만 달린 카메라가 있고
3. 전자선막도 안달린 전자셔터만 쓰는 카메라가 있다
그만헷갈려!
- 번외편: 전자셔터 이야기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digitalpicture&no=1217187
이 글의 확장팩
저게 겨울왕국이면 이건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
굳이 그 얘기까지 하면 원래 하려던 말이 희석될 것 같아 단어만 언급하고 싹 생략했지만
사실 센서가 셔터박스 없이 사진을 찍는 전자셔터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다
왼쪽이 롤링 셔터 오른쪽이 글로벌 셔터
순서대로 썰어 먹기 vs 한 입에 동시에 먹기 정도로 나는 생각을 한다
글로벌 셔터는 이따 얘기함 하나씩 하자
위의 움짤을 멍하니 보다 보면 줄이 내려오는 속도가 보일 것이다
저 줄 내려오는 속도가 리드아웃 속도다
센서 위에서 이미지를 읽어오는 속도... 정도가 되려나 정확한 정의는 직접 알아보자
참고로 이 리드아웃 속도는 셔터속도와 전혀 무관하다
(어케그럴수있어요?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여기에 쓰기엔 좀 크다... xsync 고속셔터 등의 키워드로 직접 알아보자 근데 전자셔터도 똑같은 방식인가)
셔터속도를 1/8000으로 찍어도 리드아웃 속도가 1초일 수 있고, 그럴 경우 아래에 언급한 문제가 발생한다는 이야기
당연히 바디마다 다르다 어쩌다 겹칠 순 있지만 제각각임
이것도 스펙시트에 있으면 좋을 텐데
무튼 앞선 글에서 전자셔터의 문제에 대해 대충 언급을 했었다
요약하면 젤로, 플리커, 순간광봉인, 이미지퀄떨어질수있음 4개로 추려지는데
- 순간광봉인: 글로 쓸만큼 알지 못해서 정확히 설명을 못하겠음
- 이미지퀄떨어질수있음: 센서위에 전기지나가고 그래서일거같은데 이이상으로 몰라서 설명을 못하겠음
그래서 2개는 넘어가고
젤로는 대충 이렇다
프레임이 움직이면 순차적으로 기록되는 (롤링)전자셔터의 특성상 각 줄마다 시차가 생겨서 이미지가 왜곡된다는 것이다
플리커는 그림을 못찾겠네...
대부분의 인공광은 사람이 눈치채지 못할 정도의 고속으로 깜빡인다
(롤링)전자셔터는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기록한다고 했는데, 이 깜빡이는 속도보다 느리게 기록된다고 치면
조명: 한줄에 한번씩 깜빡거림
1번줄: 어두운거찍힘
2번줄: 밝은거찍힘
3번줄: 어두운거찍힘
...
마지막줄: 밝은거찍힘
많은게 생략되었는데 대충 이 정도라고 이해해도 무방할거임
* 아 그리고 플리커는 바디에서 지원을 하지 않으면 기계셔터에서도 발생할수있음 여기선 생략함
해결방법은 일단 두 가지가 있다
1. 순차적으로 안 읽고 한 번에 읽으면 되잖음?
=> 그게 글로벌 셔터임
1-1. 근데 왜 안함?
=> 나도 몰라 만들기 어려운가봐
일단 보통의 디부이들이 살생각을 할 물건중에선 이새기밖에 없지않냐
2. 글로벌 셔터가 그렇게 만들기 어렵다면, 찰나의 시간 동안 빠르게 읽으면 사실상 글로벌 셔터의 효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적층형 센서는 리드아웃 속도 상승을 위해 개발되었다
다른 조건이 동일할 경우 이미지퀄리티 손해가 생겨 a9같은 친구들은 저감도 DR 손실이 좀 있다고 하는데
몰라!
요약
- 따봉엔지니어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