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최악의 사건중 하나인 지존파 사건
유일한 생존자인 이정수(가명)씨의 인터뷰가 2015년 연재되었음
지옥같은 곳에서 탈출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을 납치한 지존파 행동대장 김현양이 결정적이었음
ㅡ납치,감금ㅡ
<납치한 직후부터 생존자에게 살려준다는둥 호의를 보였던 김현양>
<감옥에 있던 조직 두목이 조직원에게 납치했던 사람들은 목격자니까 하나도 빠짐없이 다 죽이라고 했는데
생존자를 두둔하면서 싸움까지 해버림>
<살려두기 위해 억지로 범죄에 가담시켜 동료로 만들려고함>
ㅡ탈출ㅡ
<두목 명령으로 인해 조직내 내분이 생기기 시작했고, 생존자는 마지막 탈출 기회인 김현양이 병원갈때 같이 가도 되냐고 물어봄
(다이너마이트 만지다가 손발에 부상을 당해 봉합을 했었음)>
<단순 병원 방문하는데 당시 거금인 50만원을 직접 생존자 지갑에 넣고 핸드폰까지 챙겨서 데려감>
<조직원들이 만류했지만 본인이 다 책임진다고 데리고 나감, 같이 차타고 가면서 "나같은 놈이 언제 이oo씨 같은 여자와 드라이브를 해보겠냐" 라고 말하기도 함>
<병원에 오자마자 "도망가고 싶으면 도망가라", 핸드폰과 지갑을 전부 맡기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더니 생존자를 그냥 놔둔채 혼자서 진료실로 들어감>
사실상 그냥 도망가라고 놔둔 셈
이후 생존자는 바로 병원을 탈출해서 김현양이 준 돈 50만원으로 차를 바꿔타며 서울로 미친듯이 올라감
거기서 지인들에게 연락후 사건 전부를 서초 강력반 고병천 형사에게 말한뒤
지존파를 소탕
<검거 후 처음 면회 갔을때 반응>
<납치기간에 털어 놓았던 김현양의 속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