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림이라는 지역에서 출발 암것도 없음
나름 국립공원이라 기대했는데 ㄹㅇ 아무것도 없음
저 촛대봉까지 가는게 오늘 코슨데 촛대봉 옆에 뭐 있나봄 오
허허벌판 그래도 포켓몬은 많이 나와서 잡으면서 감
실제론 날씨 개좋았는데 포고에선 비옴
신나서 한번도 안써본 행복한 알이랑 향로 쓰고 정신없이 잡다보니 알 시간 다된줄도 몰랐음
풀회복약이 있을것같은 구급함
전화하면 비밀번호 알려주나봄
촛대봉 바로 밑 세석산장 근처에 있는 계곡인데 물 깨끗한거 보소
오 드디어 6km만에 포켓스탑이랑 체육관 등장
포켓스탑 근처라 그런지 갑자기 포켓몬 대량 출몰하더라 경치 구경한다고 다 잡지는 못함
왼쪽에 파란 구조물같은게
세석 대피소 지나서 촛대봉 가는길에 체육관 들러봄
아마 진달래와 참꽃에 관한 이야기가 적혀있는 정보판인듯하다 이쪽 등산로에서는 안보이더라
나도 독파리 한마리 올려두고왔다 아마 다시는 못 만날 가능성도 있어보임...
내려오는 길에 보니까 체육관 알의 정체는 차곡차곡이었음
세석산장와서 밥 먹을라는데 바닥에 버터플 발견
틀딱이라 나비 = 버터플임 딴건 모름
후식으로 먹은 기력의덩어리
폼 미쳤더라 혈관으로 바로 흡수됨
한국에 자라는곳이 몇 없다는 구상나무
새순 올라오는거 너무 예쁨
내려가는 길도 허허벌판 그래도 등산로는 표시되네
지리산 마스코트 반달가슴곰
'야생의 링곰이 나타났다' 엔딩 안떠서 다행
지리산 돌아다니면 낮은 확률로 링곰 뜨는 이스터에그 추가쩜
내려오면서도 열심히 잡는데 고산병 걸린 소다향 고라파덕 떠서 흥분해서 스샷찍음
지리산 온 보람이 있었다
포켓볼 슈퍼볼 합쳐서 4~500개쯤 있었던거 같은데 다 딲아써버림... 하이퍼볼은 아까워서 못씀...
꽉찼던 가방이 아주 홀쪽해져버렸다
코스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거대 소나무 완주 ㅅㅅ
거대한 숲이라고 거림이라고 한다고함 숲 지린긴 하네
100마리쯤 있었으니 한 340마리 정도 잡고온듯
원산지 표기란에 지리산 안적혀있는게 좀 아쉽네
편도 7km 왕복 14km 총 소요시간 6시간
하산길 3km 남은 지점에 볼 전부 소진돼서 포고 끄고 내려옴
지리산은 자주 왔는데 포고는 처음 해봄
너무 재밌어서 힘든줄도 모르고 완주해버렸다
포고플플 주문해놓은거 오면 가방 좀 더 늘려서 볼 좀더 꽉꽉 눌러담고 또 와야겠다
포붕이들도 시간날때 볼들을 바리바리싸서 근처 산으로 모험을 떠나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