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색 티 강조해서 해병대 업적 과시를 위해
구명조끼도 안 입히고
막 20대 된 애송이 남자아이들을 이딴 곳에 몰아넣고 수색 지휘하고
죽으니깐 "웅덩이에 빠진 걸 갖고 뭘 그래 ㅎㅎㅎㅎ" 라고 변명하니 좋았쓰!!
성심성의껏 수사하고 민간으로 이첩시킨 참군인 수사관은
부결 났으니 시간 지나면 평생 묻혀버릴 거니까 좋았쓰!!
전우들 분노해봐야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좋았쓰!!
진짜 10년 전 윤일병과 달라진 게 하나도 없고
역사는 반복되니 좋았쓰!!
그냥 개인의 지병탓, 체력탓,
요새 젊은이들 나약한 걸 탓하면 되니 좋았쓰!!
(정떡 아니니 자르지 마라. 이미 얘도 지 욕하는 거 감수 하기로 했음)
어쨌든 영결식 날에 맛있는 축하주 한잔 하니 좋았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