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예체능이라하면 공부를 못한다는 편견이 있었으나 입시제도의 변화와 전공자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예체능이라도 명문대에 가려면 공부까지 잘해야한다는 이미지가 대중화 되었다
덕분에 대중매체에서 예체능계 엘리트가 등장하는경우 공부에도 소질이 있다는걸 강조하는경우가 많다
과연 현실에서 명문대 예체능 전공자들은 공부를 얼마나 잘했을까?
정량적인 비교가 가능한 예체능 정시모집의 경우 뽑는인원이 작아 입시결과가 공개되지 않는과가 많고, 음대나 미대는 대부분 수학을 반영하지 않는다는점을 미리 알아두고
먼저, 서울대부터 알아보자 (모든 자료는 대학어디가의 상위70% 커트라인이다)
서울대 체육교육학과의 상위 70%입학생 성적이다 차례대로 국어, 수학, 탐구영역 성적이며 체대는 예체능임에도 수학을 반영한다
수학은 거의 1등급에 가까운 2등급, 국어와 탐구는 2등급을 받았다 같은 대학의 일반 사범대와 비교해도 성적이 크게 꿇리지 않는다는 점이 놀랍다
다음은 미대다 체대와 달리 수학을 반영하지 않지만 역시 국어, 영어, 탐구에서 2등급 이상의 성적대를 받은것을 확인할수있다
마지막으로 서울대 음대의 수능성적이다, 서울대 음대에는 많은 학과들이 있지만 정시모집을 하지않거나 인원이 너무적어 성악과만 공개되었다
음대는 다른 예체능과 달리 실기성적이 더욱 중요해서인지 반영식에 포함되지않는 수학을 제외하더라도 국어와 탐구의 백분위가 각각 33, 38.5로 6등급대 성적임을 확인할수있다
다음은 연세대학교의 입시결과이다
음대의 경우 수학과 탐구를 반영하지 않고 국어만 반영하는데, 합격자들의 국어 백분위가 26~63, 즉, 4~7등급인것을 볼수있다
체대는 국어 수학 탐구모두 2등급이나 2등급에 근접한 3등급대 성적을 받은것을 확인할수있다
결론
미대, 체대라도 서울대를 가기위해선 2등급 이상의 성적을 받아야한다
음대는 실기를 잘하면 수능성적은 크게 상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