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영범의 무박부산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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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죠?
사실 450km 탔는데 반포공원부터 찍었어요. 속도계도 없어서 그냥 핸드폰으로 기록 틀고 갔답니다 ㅇㅇ
스타트 포인트는 반포 한강공원 이었습니다.
' 그 긴 거 ' 가져오라는 비엠씨스프린트리볼트(닉네임 존나 기네 시발거 앞으로 비스리로 통칭)친구의 엄명하에 좌우 목봉 제거하고 들고갔습니다.
이거 안들고 갔으면 ㅈㄴ 후회했을뻔 ㅋㅋ
초반 출발해서 성남시 까지 보급 먹으면서 갈땐 좋았습니다. 비도 안오고 날씨도 살짝 흐릿허이 햇빛도 강하지 않았거든요.
( 분명 좋았다 이때 까지는 )
' 하레온나 쟙쟙상 분명 비가 오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나요? '
' 예 뭐,,, 그렇게 됐습니다 '
단 한명도 ' 그만 할까요? ' 라는 말을 하지않았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그럼 뭐다?
' 응 좆이나 까잡숴 우린 비오든 말든 Fucking 끝까지 갈거야 '
편의점을 습격한 도적떼들은 그렇게 에너지를 보급 후 출발했습니다.
누들스토퍼 사쿠라 미쿠 보고가세요.
비가 오기 시작한 순간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 이 사람 조커 되겠는데요? '
그렇게 달리고 올라 우리 가족들은 이화령 정상을 오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우연찮게도 이화령 휴게소를 들렸던 두분이 사진도 찍어주셔서 다같이 앵글에 담을 수 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잠깐 휴식좀 때리고)
(우리는 존나 내려가서 달려야만 해)
예천에 들어가서 보이는 순대국밥 집에서 다같이 식사를 했습니다.
사실 저희에게 밥 한끼 사주신 분이 계십니다.
이자리를 빌어 한번 더 감사인사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부산통 'skzk...' 회장님.
(비스리 이녀석 순대국밥인데 순대빼고 먹음 머임?)
이때부터 슬슬 기억도 안납니다 여기가 충청도인지~ 경상북도인지~ 저는 지도 파일도 안넣어 왔습니다. 그냥 가족들하고 뭉쳐가면 되겠거니 하고 생각했거든요.
달리고 달려 대구 양산인가~ 편의점에 들려 잠깐 휴식을 취했던 것 같습니다.
쪽잠자는 적안룡 게이와 그사이에도 갤을 탐독하는 본인...
여기서 얘기했던 고철게이의 말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 영범 아저씨 솔직히 개 좆밥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체력 좋고 잘타네요?
이 씨발년아 남는게 체력밖에 없어
(밤을 가로지르는 Night boys)
부산과의 경계지인 노포 (그 수술아님ㅎ)
언덕을 넘어 부산광역시 표지판을 보는 순간 기쁨의 포효를 지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목표지가 단 한발 자국 밖에 남지 않았기에...
' 여기가 부산인가 '
맞아맞아 ... 사실 부산은 서울에서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어
죽이되든 밥이되든 우린 해냈다고?
개씹호들갑 떨면서 비오면 DNF 각이다 뭐라했던 유동들아 잘봐라.
우리는 아무도 다치지 않았고
단 한번도 싸운적 없었으며
마지막 까지 유쾌하게 해운대에 도착했다.
솔직히 저는 큰 역할을 한게 없습니다.
화이팅! 힘내자! 거의 다왔어!
응원단 역할 정도만 했거든요.
벙짱과 쟙쟙이, 그리고 80퍼센트 말선을 선 비스리, 식단 빵빵하게 챙겨와준 케이미, 말동무가 되어준 마파순두부, 한세, 타임머신로드, 적안룡, 이노리땅, 폐급 고철게이 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11인의 로싸가족 원정대 최연장자(93년생)
영범의 무박부산 연대기 마침.
- 무박부산 탔다
하와와와와 여중생쨩은 아직도 힘들고 허기지고 졸리고 어쨌든 뒤질거가타요
후기 쓰기 귀찮은데 그래도 쓰긴해야 되니까 열심히 써봐요
한달 전 쯤에 무부 벙을 쳤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참가 희망을 했습니다
'가고 싶으면 혼자 가지 왜 안감?!'
~이라는 이세계 상식과는 다르게 사람들은 의외로 혼자가 무섭고 밤도 무섭고 공도도 무서운 허접이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저는 국종을 2015년인가 16년엔가에 하고 그 이후로 거의 매년 자전거 타고 부산을 갔지요
그래서 타는거 자체는 문제가 없었지만 300km이상 장거리가 처음인, 무박 부산이 처음인 사람들을 이끌고 간다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여써요 하와와
하지만 우리 무부 벙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모두 완주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출발부터 300km 동안 폭우가 내리더라도...
그리고 이런 장거리는 속도가 빠른게 아니라 앞에서 끌어준다고 편한 것도 아니었고 오히려 뒤에 붙으면 빗물이 더 튀어서 더 힘들었을 겁니다
대부분의 참가자는 약 30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았고 출발과 도착까지 24시간, 순수 라이딩 시간만 봐도 17시간입니다
그런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한명의 낙오 없이 모두가 사고 없이 완주했습니다
오로지 자신과의 싸움이었고 자기의 힘으로 무박 부산을 완주한 겁니다.
자신을 자랑스러워 하십쇼
선 로그
낭만이 뭔지 아십니까
무박 부산을
집 앞에서 출발.
해운대 바다 보면서 도착.
이게 낭만입니다.
기억하십쇼.
코스는 제가 작년 크리스마스, 23년 12월 25일 전후로 갔다온 무부와 완전히 동일한 코스입니다
6개월 전에 매핑이 끝났기 때문에 더 자신있게 데려갈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음 450 정도인가 찍힌 사람들이 있을텐데 아까 말했듯이 전 집앞에서 해운대라 저희 맴버 중 가장 긴 488킬로 탔습니다
두번째는 한세님인데 그 분은 인천 어딘가부터 타고 오신 듯
쟙쟙이인가 씹게이련은 피곤하다고 지하철타고 반포 옴
어 나야
이번에도 쪼리야
저번 pt84리버스에서 적용에 성공해서 이번에도 쪼리 세팅이야
다들 나를 그저 개병신미친새끼라고 하지만 이것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
장단점도 있고 마치 양날의 검 같은 거지
핑크곤듀냐고?
그것도 사실이야
위에서 말한 장점 중 하나는 낭만이야
그리고 제물이 된 건 내 무릎 관절과 발의 근육, 피부지...
평페달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데 클릿은 한 포지션으로 타게되다보니 피로가 한 곳에 집중되지만 평페달은 밟는 위치를 다르게하며 분산시킬 수 있어
하지만 이게 단점인게 평소 밟는 위치가 아니라서 부상의 위험도 약간 올라가기도 함
하지만 부상 확률이 높아지더라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도 올라가기 때문에 양날의 검이라는 말이 나오는 거임
이번에도 물론 100킬로부터 우측 무릎에 통증이 느껴졌고 300킬로까지는 이어졌음
페달링 자세 바꿔서 일케일케하니까 400쯤부터는 완전 쌩쌩해짐
사실 피규어 들고가자는건 내가 먼저 말을 꺼내긴 했다
아야메 넨드로이드 가져가고 싶었지만 뿔이나 장식이 부러지기 쉬운 구조라서 차마 가져갈 수가 없더라
한정판이라고.... 더 이상 못구한다고...
그래서 흐지부지 되나해서 포요요(베충이아님ㅋ)만 데려갔는데
이 미친놈들이 혼모노 피규어를 들고왔네?
이런거 가져간다고 미리 말해줬으면 나도 스즈야 피규어 가져갔지 시발 ㅠㅠㅠㅠ
(팩트:내가 먼저 가져가겠다고 함)
닌 또 뭔데
비스리님이 들고왔는데 자기 아들이래...
흠...
이 새끼들 진짜 뭐하러 온 거냐
커ㅣ이미 님이 빵을 뭐 20개나 가져오고 아이돌님이 떡이랑 타임머신님이 파워젤 가져오고 전원 빵빵레후 상태가 되어버림
덕분에 초반에는 큰 보급 없이 감
감사합니다
준비를 모두 마치고 해운대를 향한 우리들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나는 파주에서 타고 가서 저때 이미 52킬로 찍혀있었음
당시에는 비가 거의 안왔음
예보 상으로는 비가 오는게 거의 확실시했기 때문에 맴버 모두 우중 대비를 해왔다
그런데 설마... ... 비가 그 정도로 올지는 몰랐지...
자전거 도로를 통해서 성남까지 이동하고 성남에서부터 쭉 국도만 탄다
굉장히 위험한 구간이라 미리 주의를 줬다
그래도 길이 여기밖에 없었고 잠깐만 참으면 되는 구간이라 이 미친 고속도로(국도) 광경을 처음 본 갤럼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갈 수밖에 없었다...
미안하다 고맙다...
성남 광주 곤지암을 지나면 차가 적은 한적한 국도가 시작된다
첫 보급.
다들 아직도 빵빵레후~ 상태라서 물이랑 가볍게 먹을 것만 삼
나크머?어쩌고 님이 보급 지원을 해주셔서 다들 부담없이 편의점을 털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반포에서 한두방울씩 내리던 비는 점점 강해졌고 본격적인 우중 라이딩을 대비해서 세팅을 시작한다
대부분의 자전거 장비는 생활 방수가 되지만 일부 참가자의 스마트폰이나 보조베터리 등은 방수가 안되어 준비해 간 방수팩에 넣었다
지코쿠~ 지코쿠~
맴버가 다들 머리에 나사가 하나씩 빠진 사람들이라 입터벌하면서 가면, 시간가는 줄도 모를 정도로 웃으면서 갈 수 있다
정신이 멀쩡한 사람이면 이런 벙에 올리가 없었겠지...
다운힐하다가 발사된 고철게이의 cbl
그걸 또 한세님이 바로 주우러 출발했는데 자기는 벙쪄가지고 아무것도 못했죠?
잠시 뒤 복귀한 한세님
도게자를 박지 아니할 수 없었다 따흐흑
고철게이가 나이가 가장 어리다보니 조리돌림을 많이 당하기도 헸는데 참 착하고 대단한 사람입니다
"애는 참 착해..."
이후 말그대로 폭우가 내리기 시작해서 사진을 거의 찍지 못했다
물방울 맺힌 고글은 시야 확보가 안되고 이걸 안쓰자니 비와 바닥에서 튀는 모래 섞인 물줄기가 눈을 때렸다
나는 선두라서 그나마 나았지만
앞사람의 물을 쳐맞는 뒷사람은 정말 끔찍했을거다
특히 안경을 쓴 사람들은 고글을 벗을 수 조차 없거나 이중으로 된 렌즈로 보는 구조라서 앞이 더더욱 보기 어려웠을거임
그럼에도 불만 하나 없이 꿋꿋하게 버텨줬음
그리고 타임머신로드님은 장경인대 이슈로 초반부터 고통받았어
사이클리스트, 랜도너의 정신은 '그럼에도 나아간다' 라고 생각해
어떤 악조건이 있어도, 얼마나 힘들고 포기하고 싶더라도 나아가는 것을 포기하지 않으면 끝까지 갈 수 있어
내가 해줄 수 있는거라고는 페이스를 약간 늦춰줄 뿐이었지 내가 어떤 조치를 하든지, 어떤 조언을 해주던지 결국 자신은 자기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자기 스스로 대처해야만 해
내가 남의 고통은 알 턱이 없으니까
그저 묵묵하게 페달을 밟는거야
아직 글 중반이지만, 가장 힘들었을 사람인 타임머신로드님. 완주 축하드립니다
우중 라이딩은 의외로 장점도 있다
전신이 축축하긴 하지만 기온은 25도 이하로 자전거 타기에는 최적의 기온이었다
한여름에 구름하나 없이 땡볕 맞는 것보다 차라리 비를 맞는게 낫지 않나 싶었다
내가 언젠가 이야기 했던 말이 있다
'힘들 때 웃는 자가 일류다'
이렇게 글로 보면 '와 ㅅㅂ 저걸 비쳐맞고 탔다고?! '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실제로는 거의 뭐 워터파크에 놀러온 사람들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럴 때 아니면 이런 경험 언제해보냐고~~~~
즐기는 자가 일류다
그리고 비올 때 만큼은 쪼리를 신은 내가 승리자였음 ㅋㅋㅋ
도로 옆에 허름한 천막 같은 곳에서 잠시 휴식도 함
충주 도착했는데 제대로된 식당이 없어서 결국 편의점 엔딩
'자전거를 타고 편의점을 털러 다니는 노숙자들' 그 자체였다
충주를 지나 이화령 입갤
이화령은 터널이 있어 스킵이 가능하지만 낭만은 포기 못하지
뒤에서 사진 찍어주고 다시 선두로 가려는데 사람들이 안보임
정상에서 만나서 들어보니 선두에서 병림픽 했다는 듯 야이...
쪼리는 건재합니다
이화령도 정복해버린 로싸갤...
이화령 전까지 계속 폭우가 내렸지만 이화령 정상쯤 가니 뭔가 하늘이 밝아지고 비가 좀 줄어들음
와 설마 하레온나의 기도가 드디어 닿은 건가 싶었음
하지만 어림도 없죠? 한시간 정도 지나니까 다시 폭우 입갤함
이화령 정상에는 카페 겸 쉼터가 있어서 오랜만에 음료도 마시면서 사람답게 쉴 수 있었다
이화령 다운힐 끝
로싸갤 어셈블
시간이 흐르고 문경을 지나 예천 부근
예천-영천 구간은 무부 전 구간 중 가장 황무지인 구간으로 다들 여기서 정신병 스택을 많이 쌓았다
해가 져서 사야가 더 좁아지고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황무지인 만큼 신호도 없고 차도 없그 그냥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어서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하기만 하면 되었다
그러던 중 경찰차 한대가 우리 뒤에 붙었다
설마 우리를 잡으러 온 건 아닐텐데...
비상등키고 저 멀리에서 따라오는거 보니까 우리가 비맞으면서 자전거 타는게 안스러웠는지 에스코트 해주는 것 같았다
이때부터 사람들 기분도 신나서 더 달렸다
아니 경찰차가 뒤에서 따라오고있는데 어케 멈추냐고.... 이 흐름을 끊을 수 없지
어디 지역 경계를 넘었는지 원래 경찰차 빠지고 다른 경찰차 로테이션 됨 ㅋㅋ
아마 무전 때린 듯
구간 마지막에 왔을 때 경찰 아저씨들과 어디가냐 어디서 왔냐 이야기도 했다
경찰차가 가기 직전에 차 확성기로 응원해줄 때 다들 사기가 올라가서 야간에 힘든 시간도 그나마 버틸 수 있었다
오랜만에 포요요 등장
비 맞고 나서부터 사진이 많이 없는데 폰 충전 단자에 물기감지 무한으로 떠가지고 배터리 생각하느라 찍지를 못함
300km 비온거 보이지?
여기서 앞으로 50킬로 더 탈때까지는 비왔다 ㅇㅇ
그래도 비가 온 탓인지 기온이 일정하게 유지되었음
멈추면 약간 춥고 타면 딱 좋은 정도
정신병 구간을 지나서 한적한 시골 길을 달리기도 했음
밤이 깊어지고 비는 소강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점차 구름이 걷히고 무부가 시작되고 반나절이 한참 넘은 시간이 되어서야 드디어 하늘이 보였다
그때 다같이 올려본 환하게 빛나는 보름달은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이 때의 보름달은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감동이 있다...
그리고 선두에서 저와 쌍두마차를 해주신 비스리님에게도 감사합니다
비스리님이 거의 반 이상 옆에서 같이 끌어줬음...
진짜 개 쓸데없는 쌉소리 입터벌 덕분에 라이딩 내내 즐거웠습니다
덕분에 앞 뒤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여유도 생겼고 뒤는 쟙쟙쿤이 케어해줬고...
펑쳐는 휴식이라는 의미...
야전자전거수리전문가 자격증 1급을 보유한 저이기 때문에 각자 정비가 가능하더라도 제가 빠르고 확실하게 처리했습니다
뭐 할려고하면 마 나와바라하고 슥삭하고 고침 ㄹㅇㅋㅋ
새벽 2시 쯤? 영천에서 편의점 보급하고 경주에서 휴식 그 다음 양산 어딘가에서 또 편의점 보급
새벽 3,4시 이때가 가장 힘든 시간이다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어둠 속에서 깎인 멘탈도 한계였을거고 잠을 20시간 넘게 안자고 자전거만 주구장창 탔는데 몸이 정상일리가 없었다
사진은 없는데 경주 쯤에서 여러가지 일이 있긴했음
한세님도 엄청 졸려해서 선두에서 잠깐 인터벌 치기도 했음
근데 그러다가 홀 밟고 펑크남
경주 휴게소가 가까워서 적안령님은 급똥 이슈로 먼저 날아가고 다시 야전수리에 들어감
튜블리스 림찍 펑크는 답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불확실한 지렁이 대신 튜블리스 벨브를 분리하고 튜브를 삽입했다
그러고 나서 경주 휴게소 가니까 미리 간 조가 휴식하고 있었다
이노리땅이 갑자기 슬리퍼 사야된다고 해서 왜 그런지 물어봤더니 클릿에 문제가 있대
근데 옆에서 듣고 있던 타임머신게이가 클릿이 있대??????
그리고 저 옆에서는 쟙쟙게이 세들백이 맛이 갔대????
그걸 또 옆에서 듣고있던 케이미님 가방에서 케이블 타이가 나옴??????
뭐 자전거 샵인가..????
그렇게 한건 해결 완료
해운대까지 100킬로 아래로 떨어지고 나서는 나아간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받았다
누군가는 영겁의 시간이었겠지만(쑻)
하지만 나아가기만 한다면, 나아가는 것을 포기하지만 않으면 언젠가 끝은 온다
마지막까지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
해운대 도착했다
마지막으로 벙짱 대신 사람들 케어해주고 아니 사실 상 쟙쟙이가 다함 ㅇㅇ
뭐 나보다 장거리 경험도 많다보니 당연한 거기도 한데 내가 놓치는 부분이나 내 신경이 닿지 않는 부분까지 보조해줬음
이번에 많이 의지했고 덕분에 나도 편하게 라이딩 할 수 있었음 정말 감사합니다
괜찮은 척 하긴 했는데 나도 뭔가 제정신이 아니었음
목욕하고 뻗음
ㅅㄱ
다음에 무박 동해안 간다던데... 진짜인지는 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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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nfqwrAjL2E?si=1BSYvbSbuS3zC7h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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