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 더운데도 자도에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가다가 너무 힘들어서 자주 쉬었다
므틉은 평지 달리는거나 산에서 업다운하는거나 소모하는 파워가 같은거 같다
오늘 차라리 임도를 갈껄 후회 했다
출발할려는데 진짜 징그럽게 생긴 벌레가 달라붙어서 바로 떼어냈음
그뒤 얼마못가서 결국 산격야영장까지만 가고 돌아가기로 했다
너무 힘들었다
강에 물이 엄청 불어있는게 보였다
중간지점에 가마우지랑 왜가리가 있던데 물고기를 잡으려고 기다리나 싶었음
집으로 돌아갈때도 자주 쉬었다
살짝 더위먹었다
가는길에 산으로 가는 입구가 보여서 못참고 올라갔다
역시 산길은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코스가 이래야 자전거 타는 재미가 있지 자도는 이런게 없어
금방 정상에 도착했다
너무 허기져서 허겁지겁 보급했다
모기가 너무 많아서 계속 걸으며 먹었다
돌아오는길은 해가 좀 져서 좀 버틸만 했는데 다리에 힘 풀려서 천천히 복귀했다
오늘은 자도를 타면서 심심하고 힘들었지만 라이딩 막바지에 산타서 재미있었다
다음에 자도갈땐 꼭 미벨끌고 가야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