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를 만든 이유를 찾아서
수리산으로 다시 돌아가기로함
날씨는 집에서 나오니 추적추적 내리고있는데
반월호에 도착하니 습도만 높고 비는 안 내리고
무슨 행사하고 있어서 주차 할 곳이 없길래 멘붕 ㅋㅋ
어찌저찌 대고 차에다 찌그러뜨려 놓은 자전거를 꺼내서
조립했음
팻바도 어찌저찌하면 다 들어감 ㅋㅋㅋ
준중형은 바퀴 둘 다 떼야 할 거 같어
만나서 간단하게 인사하고
시그니처 사진 ㄱ
뚱띵이 데뷔 날에 습한 길? 오히려 좋아
바퀴도 비벼보고
본격 업힐 ㄱㄱ
아 올라가기 전에
바람 조금 빼고 올라감
평소에 탈 땐 20psi 인데
대충 적당히 눌릴정도니까
한 15psi 정도 되지 않았을까 싶음
8psi까지도 뺀 다고 하더라
이 각도로 보니까 빨리 앵무단 가방 왔으면 좋겠다
깔맞춤 하고싶다
오늘 타다보니 다들 빨리 가길래
와씨; 뉴비 없으면 이 정도로 타는건 가
싶어서 더 밟았는데
사실 그건 사진 찍어주려고 올라가던 사람 쫓아간 거였구요 ㅋㅋㅋ
비도오고 그래서
아드레날린이 나왔나봄
날씨가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잘 찍어준 두 분 덕에
이쁜 사진 겁나 주움 ㅠ
찍어준 두 분께 너무나 많은 감사
아래부터는 내 사진임
얼굴 나오니까 특정성 성립 완료임
처신 잘 하라고
근디 너무 더웠어
비가 오는 것도 아니고 습도는 100% 인거 같고
땀은 겁나서 신발까지 젖음 ㅋㅋㅋ
2바퀴 돌고
빠이빠이하구
다시 차에 꾸역꾸역 자전거 집어넣음
넣기 전에 갈아입을 옷 챙겨와서
후딱 갈아입었다
거의 흡사 빨래하다가 건져올린 옷처럼
ㄹㅇ 물 한 가득 이었음
그리고 집에 차 몰아서 가고있는데
그냥 뭔가 겁나 쎄함..
액슬 안 챙긴거 같음..
잠깐 빠져서 물건 찾아보니 없더라
복귀해서 다시 챙기고 ㅋㅋㅋㅋ
집으로 돌아옴
저번 라이딩과 다르게
펑크도 아무도 안 나고
큰 문제도 없고 늦은 사람도 없고
너무 좋아따
같이타 준 ㄱㄷㄱ, ㅆㅌㅅㅇㅋ 두 분 덕에
재밌는 경험하고 갑니다.
나도 우리동네 임도 코스 좀 뚫어서
다른 사람 초대하고 그래봐야겠음
넘나 재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