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1. 국회 본회의장에서 필리버스터 하는 모습 같은데요. 무슨 열풍이죠?
복대입니다.
허리를 단단히 지탱해줄 때 쓰이는 이 복대가 의원들 사이에서 유행이라는데요.
제가 만나서 들어봤는데, 이렇게 쓰인다고 합니다.









Q2. 15시간 50분, 최장 시간 필리버스터 기록 세운 박수민 의원이군요. 지금도 국회에서 필버 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맞습니다.
지금은 노란봉투법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이어지고 있고, 오늘이 7월 국회 마지막 날이라 오늘 밤 자정에 자동으로 끝납니다.

이 필리버스터, 22대 국회 들어서 한 150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의원들이 이 복대 힘을 빌렸다고 합니다.

Q3. 10시간 넘게,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나요?
시작은 해당 법안에 대한 반대 이유를 밝히다가, 시간이 많이 지나면 이런 상황도 벌어집니다.
















Q4. 그런데 본회의장은 텅 비었고, 밤을 새가며 필리버스터해도 법안은 야당 단독 처리되버리고, 왜하냐는 말도 나온다면서요?
무제한 토론이 아니라 '무제한 버티기'가 되버렸다는 지적도 나오고요.

기록 세워봤자 뭐하냐, 이런 말이 의원들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의원들 모두 힘들다 호소하는데, 무한 도돌이표 대치상황인 국회를 보고 있는 국민들도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28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