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는 원폭돔, 히로시마성 그리고 시내탐방입니다!
* 원폭돔

아침일찍 일어나서 찍은 사진. 사실 이때 일본에 온걸 실감했습니다.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원폭돔. 별 정보 없이 보면 그냥 폐허지만 원폭피해를 받은 폐허인걸 생각하면 사뭇 진지해집니다.

벽에 있는 검은색 자국은 불에 그을린 걸까요?

원폭을 버틴 콘크리트도 굉장하네요

다리에서 찍은 사진. 날씨가 맑으면 좋은 사진이 나왔을텐데 아쉽습니다. 주변에 산책나온 사람들도 많이 보이네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사람들. 서양사람들도 많이 보입니다.

(위령비)
일본국민들이 원폭으로인해 죽은건 안타깝지만.. 그보다 더 안타까운건 당시 히로시마에 있던 억울한 우리 선조들이 아닐까요? 위령비 옆에 있는 건 오사카에 사는 모 초등학생이 그린 평화를 기원하는 그림입니다. 재일한국인이 그린건지 일본인이 그린건진 모르겠습니다.

그 참담함을 감히 무어라 할지.. 저는 일본과 한국이 더욱 돈독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별개로 이런 역사적인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렇게 공원 한 바퀴를 돌고 다시 강 반대편에서 본 원폭돔. 처음 본 것과 비교해서 감정이 무겁게 달라져 버렸네요.

*히로시마성

사실 히로시마성은 기대하지 않아서 가볍게 갔다왔습니다.

나무가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저는 예쁜 나무를 좋아해요! 여러분들도 좋아하나요?

찐히로시마성 입구!

환영한다! 히로시마냥이가 반겨주네요. 뭔가 때리고 싶게 생겼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ㅋㅋㅋㅋ 성 높이가 낮네요.. 그래도 나름 히로시마 전경이 보여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슛케이엔 공원

역시 평화의 상징.. 갓둘기가 반겨주네요.

자라인가? 거북이인가? 잘은 모르겠지만 쪼그만 섬에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너무 귀여워


근데.. 너는 뭐니..? 이지메 당해서 혼자 다니는 꼬북이. 괜찮아! 나도 그 마음 알아



잉어킹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황금잉어킹

동전 던지는 곳도 있네요

예쁘다 흐흐흐

텃밭도 조그맣게 있어요

작지만 예쁜 대나무 숲도 있고요!!
미술관은.. 사진촬영이 안돼서 못찍었습니다.. 시간이 있으면 한번 볼만합니다.
*시내탐방

어느덧 오후가 되었네요! 날씨가 조금 맑아졌어요! 공기도 좋았구요! 점심은 맥도날드를 먹었는데 사진을 못찍었어요 ㅠ

씹덕이 둘이라 쇼핑은 씹덕샵으로 다녔습니다.. 저는 원피스를 좋아해서 점프샵 꼭 가보기 싶었어요

그리고 요걸 샀답니다! 구사황과 신사황.. 이걸 어캐참지?


만화책도 있어서 그냥 펼쳤더니... 도황 진짜.. 또 너야? 어딜가든 보이네요 도황은.. 훗훗훗


이온몰 쇼핑하다 만난 일본 여고생들. 음악코너에서 킹누 시디 찾고 있었는데, 옆에서 자꾸 절 쳐다보길래 왜그러냐고 했더니 한국사람이랑 사진찍고 싶다해서 찍었습니다. 한국을 굉장히 좋아하고 성인되면 한국에 가겠다네요! KPOP의 인기 일본에서 역시 엄청나군요!

하루의 마무리는 히로시마의 명물 오코노미야키. 정말 맛있었어요!!
*2일차 총후기
오늘 오전은 그간 해외여행한 것들 중에서 가장 진지했습니다. 느끼는 감정이 확실히 다르네요 ㅜㅜ.. 오후는 여유롭게 즐겁게 놀았어요! 적당히 사람들이 많아서 눈과 귀도 피곤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