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는 90년대 이래 선수, 코치, 지도자, 행정가로서
모두 대표팀에서 일했던 사람이고
(울산현대 = 독일에 뮌헨, 스페인에 바르샤가 있다면 한국엔 울산이 있음)
연령대와 대표팀의 연계를 내세우는
MIK 프로젝트의 최고 적임자라 그럼
홍명보가 하기 싫다 하다가 말 바꾼 이유도
홍명보 : 하기 싫다고 ㅅㅂ
이임생 : 아니 님밖에 적임자가 없어요
우리가 찾는 감독은 연령대부터 대표팀까지 쭉 감독 맡아온 어쩌고저쩌고....
홍 : ㅅㅂ 듣고 보니 나밖에 적임자가 없긴 하네
이랬을 가능성이 큼
일본은 유소년부터 리그, 대표팀까지 똑같은 축구를 함
일명 스시타카라고 하지
근데 한국 축구는 자기 팀컬러가 없음
유소년 땐 이승우, 백승호같이 남미식 축구하는 놈만 띄워 주다가
K리그에선 조규성, 김신욱 같은 태권도 키다리들만 살아남고
대표팀에선 벤투같이 또 점유율 축구한대
이러니까 대표팀에선 손발도 하나도 안 맞고
맨날 우당탕탕 축구나 하는 거임
익숙하지 않은 걸 시키니까 ㅇㅇ
그래서 연령대부터 리그, 대표팀까지
똑같은 스타일로 통일하겠다는 게 MIK고
거기에 가장 적합한 게 홍명보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