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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갔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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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주제인건 알지만 그냥 호기심으로 가본거니까 가볍게 봐줬으면 좋겠음



혼자 간건 아니고 친구 한명이랑 둘이서 갔음. 


투어 진행은 '리얼 후쿠시마' 라고 도쿄 전력 측에서 진행했었음


비용은 인당 9만원 정도 나온거 같고, 이메일로 생각보다 구체적인 문서를 첨부해줘서 뭔가 제대로다 라는 느낌이 들었음.


넷플에 더 데이즈라고 다큐드라마 있는데 그거 보고가면 더 좋았을듯




전체적인 투어의 진행 장소와 순서는 


1. 폐로 박물관에 집합


2. 제1원자력발전소 투어


3. 도쿄 전력 폐로 박물관 관람


4. 주변 마을 투어


5. 동일본대지진 원자력재해전승관 관람


이정도인듯




도미오카역 앞의 선량계에서 시작




아침 일찍 집합해야하기 때문에 전날에 주변 호텔에서 묵은 뒤 출발할 예정


확실히 여기 주변이 다른 곳에 비해 휑하더라


부지만 덩그러니 있고 건물없이 비어있는곳이 많았음


밤에 혼자 걸어다니면 좀 무섭긴 할듯 





근데 코인세탁소는 있다



걸어서 호텔까지 이동


할 예정이었는데


운좋게도 이날 저녁을 먹었던 식당 주인분의 차량을 얻어탔다


개소리같지만 진짜다


묵을 호텔은 hojinkan hotel 이라는 3성급 호텔이다













오전 7시 30분쯤 기상. 나는 20분 늦게 일어났다


09시까지 도쿄 전력 원자로 폐로 박물관으로 집합해야함


계속 비만 맞고 다녔는데 이상하게 이날은 날씨가 좋더라


그리고 호텔이 상당히 괜찮았다


목욕탕이랑 찜질방 있었음






여기도 선량계가 있다


조금 높아졌다







도착함 


주변에 도쿄 전력 직원분들이 돌아다니질 않나 입구도 무슨 정부기관 마냥 생겨서 둘이서 얼타고있는데 


안쪽에서 직원 한 분이 오시더니 안내해주시더라


들어가니까 아무도 없길래 짐풀고 앉아있으니까 나머지 분들도 들어오기 시작함







화질 구린건 이해점


이게 원전 안쪽 사진이랑 박물관 전시구역 이외 구역은 개인이 사진촬영 하는걸 금지해서 진행 측에서 사진을 찍어서 이메일로 보내줌


보안 차원에서 일부러 화질을 내린건진 모르겠다



방 안쪽으로 들어가니까 책상에 투어객들 명패랑 각종 문서들이 세팅 되어있었음. 명패까지 만들어 줄줄은 몰랐는데

 

본격적으로 제1원전 안쪽으로 들어가기 전에 위 사진과 같이 원전 폭발사고의 개요를 간단하게 발표함. 중간에 삼중수소 설명 영상도 봄


나는 원전만 대충 둘러보고 나올줄 알았는데 이정도로 체계적으로 진행될줄은 몰랐음. 가이드를 맡아주신 도쿄전력 직원분과, 영어로 통역해주시는 통역가 두 분이서 열심히 설명을 하시는데 무슨 청해를 수능보다 열심히 한거 같았다. 투어라기 보다는 공부차원으로 체험한다고 하는게 맞을 것 같음

 

여담으로 직원분은 실제 원폭 피해자였다고 함


프레젠테이션이 종료되고 개인 선량계를 지급받은 뒤 원전으로 이동하는 버스에 탑승했음


디지털 시계, 휴대폰, 카메라 등은 전부 반입금지




원전 출입하는 사진은 없음 ㅈㅅ 잘 기억은 안나는데 대충 이야기 하자면


하차해서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면 공항 보안 검색 절차와 비슷한 절차를 밟음. 


금품은 전부 해제해서 바구니에 담는다. 이때 같은 경우는 금품이나 악세서리를 미리 벗어두고 왔기 때문에 개인 선량계만 바구니에 담고 금속탐지기를 지나감


그렇게 넘어가면 대기실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 전부 모여서 각자 조끼 한벌이랑 또다른 선량계, 임시 ID카드를 받음


초반에 받았던 선량계는 마이크로 시버트 단위로 실시간 시간당 방사선량을, 추가로 지급받은 선량계는 밀리 시버트 단위로 투어중 받은 방사선량의 총량을 나타내줌


그리고 패스워드를 입력 해야하는 게이트를 하나 지나는데 이건 그냥 임시 패스워드로 지나감. 이때 ID카드도 같이 찍었었던거 같긴 한데 정확하지는 않음


그런 뒤 원전 시설 투어 버스에 탑승







수소 폭발이 일어난건 1호기, 3호기, 4호기이고, 2호기는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1호기 수소 폭발의 충격으로 2호기에 모여있던 수소가

빠져나갔기 때문이라고 함. 자세히는 몰?루 


2짤 흰색 철제 건물 뒤에 갈색 프레임만 나와있는 건물이 1호기


3짤 왼쪽의 하늘색 건물이 2호기 오른쪽의 원통형으로 감싸져있는 건물이 3호기


4짤의 3호기 오른편에있는 건물이 4호기였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ㅈㅅㅈㅅ


그리고




방사능 오1염수 방류 문제로 떠올랐던 그 오1염수의 실물도 봤다


물론 이게 진짜 오1염수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지금 원전 안쪽에 와있는데 뭐하러 안믿겠음


오1염수가 일반적인 물의 6배 많은 삼중수소를 가지고 있다고 함


본인은 이쪽에 관해서는 문외한이기 때문에 궁금하다면 따로 찾아보셈


중간에 5호기 6호기 옆쪽에도 갔다왔는데 5,6호기는 멀쩡했음


거기에 오1염수 방류 시설도 같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이쪽 사진도 받지 못했다


오1염수는 해저터널을 지나 지상에서 1km 떨어진 곳에 방류한다고 함


박물관으로 복귀한뒤 대충 전시물 사진
















이 뒤로는 추가적으로 진행하는 나미에, 후타바 근방 투어가 있다


이제 사진위주로 올림












저 시계는 쓰나미가 온 직후로부터 멈춰있다고 한다





















그러다가 무슨 휴게?소 에서 내림 


식당이랑 각종 간식거리 굿즈들 팔더라






왜인지 럭키 공원이 있다


존나크다






안쪽은 이런느낌


이때부터는 그냥 평범한 관광지 투어처럼 진행됐음


이제 폐교 가는데 벌써 50장 다찼네


나머지는 내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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