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회사서 물건받고 일좀 하다가
모캠갈까말까 고민하던중
낙단보서 모캠하던 글마가 합토간다길래
오랜만에 얼굴보고 합천 근처 노지가기로 계획잡음
일어나서 한끼도 안먹은 상태여서
중간에 편의점서 간단하게 점심 먹고
합토라드로 달려갔음
드디어 접선한 글마의 바버
앉아봐도 좋다해서 사양안하고 앉아봄
부랄부터 꼬리뼈까지 포근하게 감싸는
시트형상에 살짝 쌌음
입토바이좀 털다가 글마는 부산으로
나는 합천 노지로 헤어짐
아무도 없길래 오늘 전세캠 각인가하고 좋아하고있었는데
뭔 사람들 올라오는 소리들리길래봤더만
뭔 영상같은거 촬영하더라
그러다보이 오토바이소리 들리길래 봤더만
어떤아재가 구형 gs타고 모캠하러 왔더라..
전세캠 날라가서 기분 다운됨
어둑어둑해지길래 저녁으로 샌드위치 먹고 별찍을 준비했음
대충 찍다가 피곤하기도 했고
내일 일출볼려고 일찍 자러감
바로 집갈려다가 창원에 네이처하이크 오프라인샵 구경감
아무래도 정식 수입사다 보니까 왠만한건 다 전시해놨더라
텐트도 말만하면 직접 펴서 보여주심
여기는 오프라인샵이라기보단 체험관, 쇼룸에
더 가깝다고 다른 손님한테 얘기하더라
나는 더 가겹게 다닐때 쓸 텐트랑 작은 삽하나 샀음
갈려는데 비떨어져서 후다닥 비옷 껴입고
안쉬고 한번에 집 도착함
고글이랑 헬멧 틈 사이로 빗물들어와서
목마르진 않았다
집에 딱 도착하니 본격적으로 비오기 시작하더라
기모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