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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망작 <판타4스틱>의 제작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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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SSSKHTobu6Y?si=DtcOq_UyCK4hnsHl



디즈니가 폭스를 인수하기 이전에


폭스는 판타스틱4의 판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를 유지하기 위해선 몇 년마다


판타스틱4 영화 촬영에 들어가야 했음




2015년에 나온 판타스틱4도 마찬가지


판권 때문에 강제로 작품 제작에 착수하게 됐고


당연하겠지만 이는 영화 제작의 좋은 이유가 되지 못함





바로 이전에 나온 판타스틱4 영화가 나왔을 당시에


크리스토퍼 놀란의 어두운 배트맨 영화인


배트맨 비긴즈, 다크 나이트도 각각 같은 해에 개봉했는데


폭스는 판4 리부트도 비슷하게 가려고 했음





감독으로 발탁된 건 조쉬 트랭크


26살의 나이로 감독&각본 다 맡은 크로니클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입증한 어린 인재였음




조쉬 트랭크가 감독으로 와 가장 제일 먼저 한 일은


당시 초짜였던 제레미 슬레이터를 각본가로 앉힌 일

(루머상 이 사람이 DCU 어소리티 각본가)




폭스는 마지못해 동의했지만


감독이 슬레이터를 고용한 이유가 있음


바로 감독은 코믹스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


90년대에 판4 애니 몇 번 본 게 다였음





당시 어벤져스가 막 극장에 나왔을 시기라


슬레이터는 어벤져스와 비슷한 영화를 만들자 주장했는데


감독은 싫어하며 반대함


각본가가 후에 밝히길


자신의 컬렉션 중 최애 만화들을 보여줬지만


그 어떤 것도 감독에게 흥미나 영감을 불어넣지 못했다고




각본을 쓰는 동안


감독은 항상 초반부를 좋아했음




팀이 능력을 얻게 되고


일반적인 슈퍼히어로 영화가 되자


관심이 뚝 떨어졌는데


감독은 슈퍼히어로 영화보단


현실을 배경으로 한 호러 공상과학 영화로


초인적 능력을 얻은 개인들이 겪는


현실적 결과들을 보여주는 작품을 원했다고





즉 데이비드 크로넌버그의 바디 호러 장르에


히어로물을 섞은 작품을 원한 건데


대중의 관심을 받아 막대한 돈을 벌어야 할


폭스 입장에선 아니꼬울 수 밖에 없음




감독은 각본가가 결코 혼자서


스튜디오와 만나도록 두지 않았는데


둘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며


각본가의 여러 초안들 중


특정 초안들만 스튜디오에 전달하고


스튜디오의 피드백도 5% 정도만 각본가에게 전달해줌




각본가는 18번째 초안까지 작성하게 됐는데


거의 2000 페이지나 됐음


전체적 줄거리는 극장판과 비슷하나


굉장히 코믹스에 기반을 둔 각본이었음





예를 들어 백스터 재단은


마치 영재들을 위한 호그와트 느낌으로


프로토타입 호버보드를 타고 다니며


반중력, 순간이동, 인공 생명 등을 연구하는 곳이었음




여기서 리드는


라트베리아의 과학자인 빅터와 친구가 되는데


빅터는 리드가 규칙을 어기도록 유혹하며


벤과의 우정에 금이 가도록 함





탐사팀은 극장판에선 플래닛 제로로 이름 붙여진


네거티브 존으로 포탈을 통해 가게 되는데


이곳에서 어나일러스와 만나 싸우게 됨




빅터는 어나힐러스에게 죽은 듯 보이고


나머지 팀원들이 포탈을 통해 탈출할 때


어나일러스가 포탈에 방사선을 방출하게 되는데


이렇게 판타스틱4가 힘을 얻게 됨




후에 빅터는 어나일러스를 죽이고


제어봉을 자신의 생체 갑옷으로 변신시키며


네거티브 존에서 돌아오게 되는데





각본가는 이 외에도


닥터 둠이 문명 세계에 전쟁을 선포하고,


몰맨이 18미터짜리 유전자변형 괴물을 도심에 풀고,


백스터 재단에 특공대가 들이닥치고,


라이언 일병 구하기 스타일의 최종전으로


판4와 둠봇들이 폐허가 된 라트베리아에서 붙고,


쿠키 영상으로 갤럭투스와 실버 서퍼가


행성 전체를 파괴하는 등 여러 요소들을 집어넣었음




문제는 각본대로 가면 제작비가 너무 비싸졌고


유머, 감독, 스펙터클을 여럿 넣었는데


감독은 최대한 현실적이고 어두운 걸 추구했기에


결국 각본가는 6개월 후 하차했고


폭스는 자신들만의 각본가를 데려옴





캐스팅에서도 감독과 폭스는 의견이 갈렸는데


감독은 프랭클린, 수, 조니 스톰에 흑인을 원했고


이때문에 스튜디오 계속 싸워


결국 프랭클린과 조니 스톰에는 흑인이 캐스팅됐지만


수 스톰을 흑인으로 하는 것에는 극심한 반대로 인해


하우스 오브 카드로 유명해진 백인 여배우, 케이트 마라가 캐스팅됨




당연히 감독은 이를 좋아하지 않았고


이 분노를 배우에게 푼 것으로 보이는데


세트장에서 케이트 마라에게


감독이 차갑고 잔혹하게 대했다는 증언이 나왔고


배우 또한 영화를 촬영하며 안 좋은 시간을 보냈고


조쉬 트랭크 감독과 함께한 시간이


그 어떤 감독과 일한 시간보다 최악이었다고 밝힘





리드 리처즈 역에는


감독이 폭스의 반대도 무릅쓰고


마일스 텔러를 캐스팅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둘의 사이도 나빠짐




감독은 배우에게


언제 눈을 깜빡일지, 언제 숨을 쉴지까지 알려주며


최대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하려고 했는데


텔러는 자신의 주특기인 비아냥거리기를 하며


계속 감독에게 의구심을 제기했고 감독을 무시했고


결국 둘이 서로 몸을 부딪히며 "한 대 쳐봐"라는 말까지 나옴





그러나 촬영은 더더욱 난관이었던 게


일단 촬영 직전에 폭스가 예산을 축소하고


재촬영 기간 동안


새롭게 쓰고 촬영하면 된다는 마인드로


여러 액션 장면들, 대규모 피날레를 삭제시킴




또, 배턴루지에서의 촬영을 위해


폭스가 렌트해준 집에서 감독과 그의 개가


거의 10만 달러 상당의 피해를 입혔고


집주인은 고소를 하겠다 했는데


이에 맞서 감독은 집주인 가족의 사진을 훼손시키기까지 함


이 때문에 폭스 CEO가 직접 날아가 집주인에게 사과했다고




여러 사건들이 있었지만 놀랍게도 촬영은 제때 끝났는데


영화의 첫 편집본이 나오자 폭스는 기겁을 함


대중에게 관심을 끌 즐거운 여름 블록버스터가 아니라


오히려 시청하면서 시무룩하고 불편해졌기 때문


감독은 이걸 의도했다고 밝힘





폭스는 원래 이 영화를 3D로 변환할 생각이었는데


그 예산을 재촬영으로 돌리고선


엑스맨의 사이먼 킨버그,


감독이자 각본가인 매튜 본,


월드워Z의 3막을 재작성한 드류 고다드 등


어벤져스급 각본팀을 꾸려 이 영화를 구하고자 함




이들이 영화를 완성시키려는 동안


영화 최종본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제작자들을 기쁘게 해주려고 저들에게 잘 맞춰줌


그러나 폭스는 새로운 편집자를 고용하고


재촬영의 감독도 맡기지 않으며 그를 배제시킴




그럼에도 감독은 재촬영 이후 스스로 재편집을 했고


폭스의 버전과 같이 테스트 상영하면서


몇몇 장면은 최종본에 들어가지 않을까하는 희망을 품었지만


감독의 편집본이 테스트되는 일은 없었음





그럼 감독의 편집본은 뭐가 달랐을까?


일단 판타스티카가 있었음


이를 타고 최종전 직전에 플래닛 제로로 이동했는데


이 모든 건 촬영까지 됐으나 재촬영 중 삭제됨





씽이 능력을 얻고


치료제를 찾아주겠다는 앨런 박사의 말에 따라


정부와 협력해 비밀 작전을 수행하는 장면도


단순 프레젠테이션으로 넘어가는 것이 아닌


길게 촬영이 됐었고


사실 이 앨런 박사도 원래는 앨런 박사가 아니었음





원래는 하비 엘더라는 이름으로


후속작에서 몰맨이 될 예정이었음


그러나 재촬영 중 앨런 박사로 변경됐고


후속작을 위해 아껴둘 필요도 없으니 작중에서 사망함





영화의 클라이맥스도 재촬영됐는데


원래는 판타스티카로 플래닛 제로에 도착한 뒤


수와 조니가 날아다니며 둠의 오벨리스크들을 파괴,


조니가 결국 둠을 죽이는 것이었음





게다가 플래닛 제로도


둠이 좌초됐을 당시 자신의 고향인 라트베리아의 성을 본따


커다란 성을 지었다는 설정이 있었음




영화가 극장에서 개봉하기 며칠 전


감독은 배우들과 제작진들에게 작품이 자랑스럽고


이 작품이 다른 99%의 히어로물보다 낫다는


이메일을 보냈는데


익명의 배우가 아니라는 답장을 보냄


그리고 다들 예상했듯 작품은 폭망함





단순히 후속작만 취소된 것이 아니라


폭스의 시네마틱 유니버스도 취소됐는데


이 때문에 데드풀2에 카메오 출연이 불발된 것은 물론


이 이후에 엑스맨과 맞붙게 될 계획까지 무산됐음





폭스의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였던 이 작품은


조니 스톰이 몰리큘맨을 잡으려다 맨해튼 일부를 날려버리고


슈퍼히어로 등록 법안이 발의되며


엑스맨과 판타스틱4가 맞붙을 예정이었는데


결국 결말에서 두 팀은 화해를 하나


쿠키 영상에서는 스크럴 침공을 예고하려고 했음





그런데 사실 감독은 이 영화를 찍으면서


다른 작품도 준비 중이었는데


촬영 직전에 루카스필름에 보바 펫 영화를 제안했고


이게 받아들여져 보바 펫 영화 또한 준비 중이었음


그러나 판타스틱4의 촬영장 소식이 루카스필름에까지 전해지며


작품이 취소될 위기에 쳐하자 감독은 반강제로 하차하게 됨






참고로 이 영화는 시네마스코어 C-를 찍으며

코믹스 영화 중 역대 최악의 점수라는 기록을 세웠으나

9년 뒤, 조커: 폴리 아 되라는 작품이 D를 받으며 그 기록을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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