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라데츠
당시 드래곤볼은 손오공이 어른 되고, 더 이상 이길 수 있는 빌런이 없었음.
근데 갑자기 외계인 한마리가 튀어오더니.
손오공 보고 너는 인간이 아니라, 나랑 같은 외계인이고. 내가 니 형이다!!! 라고 커밍아웃함 ㄷㄷ
이것만으로도 충격적인 전개인데
당시 세계관 1,2위였던 손오공 피콜로를 한손으로 상대하면서 가지고 노는 장면을 보여줌....
심지어 온갖 편법 써도 안되니 결국 손오공 뒤에서 끌어안고 동귀어진하는 식으로 겨우 죽임 ㄷㄷ
그러고 이제 막 끝났나 싶었는데
나보다 강한 동족 둘이 더 있다고 말하고 뒤짐
그중 하나인 내퍼는 등장하자마자 손가락 까딱하는 걸로 도시 멸망
피콜로 대마왕도 빡 힘 줘야 가능했던 걸 별 힘도 안들이고 시전함
손오공 전 라이벌이돈 천진반 팔을 가볍게 잘라버리고
아군 중 하나가 목숨 걸고 자폭 전개
이때 챠오즈는 드래곤볼로 이미 살아나서 한번 더 죽으면 진짜 죽는거였음
심지어 주인공 라이벌 포지션이던 피콜로까지 죽여버리는 미친 전적도 보임....
마인부우 등장 전까지는 이 새끼가 Z전사 제일 많이 죽인 놈이었음
뒤에 등장한 베지터도 임팩트 있었지만 길어지니 빼겠음
어쨌든 라데츠 내퍼 같은 악역은 1989년도 당시에는 극히 드문 놈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