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컨텐츠 즐기고 도쿄 돌아가는 길에 우시쿠시 들리기로 함
어차피 지나가는 길임
개찰구 나오자마자 반겨주는 오니츠카 자매 판넬
낫쮸데스노
시 홍보부서에서 역에 럽라 포스터 붙여둠
우시쿠시 이름 뭔가 쿠시쿠시 같다
토마리의 매일같은 등교길
NHK는 상표 같은거 못 보여줘서 역명판 뭉게놓은듯
그외에는 그냥 같음
개큼
높이 120m라 오다이바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 그거보다 크다 함
1993년에 80억엔 들여서 만들었다는데 이런거 만들 생각 했다는 것도 신기함 버블시대란 대체
센다이 관음상도 그렇지만 일본 사람들은 참 거대한거를 좋아한다
밑에서 보니 더 큼
안에는 400엔 더 내야해서 안들어감
위에 전망대 있다던
휴게실에 걸려있던 슈스 달력
달력 뿌려 오타쿠들을 우시쿠로 불러들이자
대불 보고 나와서 오니츠카 자매 집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옴
완전 주택가임 대체 여길 어케 로케한거야
가게는 이미 2년전에 망해서 간판도 다 박살났고 원래 이름인 이시츠카 상점 글자도 반이 없어짐
낫쮸팔던 가게 였다던데 그래서 그런지 낫쮸라고 크게 적혀있음
가게도 망해서 없고 그냥 사진 좀 찍다 우시쿠샤토로 이동함
우시쿠 샤토
고풍스러운게 뭔가 럽라 학교로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법한 건물임
원래 와이너리라는데 그래서 그런지 옆에서 포도 키우고 있더라
아니 왜 이걸 타천
왜 이걸 내일 뿌림
달력이랑 리에라워터 우시쿠 한정판 내일부터 우시쿠샤토에서 뿌림
가서 받아와라
2학년들이 공중부양 했던 곳에 2학년 판넬들이 놓여있음
그리고 관내 스피커로 파이팅콜 계속 틀어주더라 ㅋㅋ
이런 분위기면 클래식 나올거 같은데 파이팅콜 들으니 재미있었음
와이너리 답게 나무통 쭉 있고 요새도 만드는지 와인 냄새가 나더라
1903년에 지어진 유서깊은 곳임
건물은 중요문화재라는듯
우시쿠 일대에 포도밭이 있었고 그거를 철도로 옮겼다는 얘기
지금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통로에 선로가 깔려있었다는듯
다 보고 나왔는데 키낫쮸 판넬 쓰러져 있더라
바람이 많이 불긴 했음
작년에 여기서 만든 와인 잔뜩 팔고 있음
궁금하긴 한데 술을 안마시다 보니 굳이 사진 않았음
다시 우시쿠역 귀환
다 둘러보는데 두시간 조금 안걸림
도쿄에서는 딱 990엔 나옴 미묘한 거리라 지나가는 길 아니면 선뜻 가게되는 곳은 아닌듯
가볼만한 곳도 너무 적고 딱히 맛집이라 할만한 곳도 없음
여기 동네 컨텐츠 너무 적은건 문제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