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소식을 듣고 새벽 3시에 부산에서 출발해서 440km를 달려 용평에 왔다. 분명 둔내까진 진눈깨비였고
둔내터널 지나더니 눈으로 바뀌고
진부ic 내려서 용평 뒷길로 접어드니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
2,3,4 공통사면
겨울 감성 미쳤다!
2월 말에 접어드는데 대관령의 겨울은 끝나지 않았다..
레인보우3
1,3 급사가 레인보우 중엔 설질 제일 괜찮았음.
항상 가장 안좋은 곳은 최상단이다..
레인보우 리프트
무주 하모니 다음으로 아름다운 리프트..
첫 런에 이거 쓰고 사진찍으려다가
사람내려와서 들킬까봐 호다닥 튀고 다시 올라와서 찍었당
파우더 야무지게 먹었다.
스키가 안보인다 ㅋㅋㅋ
역시 대설특보 내린 약속의 땅 답게
백컨트리 하다가 눈에 꼬라박힌 스키어도 보고...
레인보우2 상단은 아직 잡초들도 보이고
범프들도 크지 않고
얼음 소리도 들리는걸 보니 내일까지 쌓여야 제대로일듯한 느낌?
설질이 재미있게 타기엔 좀 아닌것같아 조금만 타고 관광모드 온
눈이라곤 찾아볼수 없는 부산 토박이 커플끼리 왔는지라 눈구경이나 제대로 하기로 했다.
역시 눈오는 날엔 자연설 파라다이스가 좋다..
용평 경치의 1/3은 나무빨이라 생각함.
하이원 무주엔 침엽수가 이렇게 많지 않다.
실버파라다이스 실버 브릿지슬로프 막아놨는데
그거 뚫고 들어와서 실버 하단을 즐기는 보더들
실버정상
갠적으로 오늘 설질은 실파>렌파>골파>렌보1 순이었음 ㅋㅋ
레인보우 메인은 목~토에 가장 좋지 않을까??
골드로 넘어옴.
레드골드 브릿지 슬로프로 와서 골드존에 진입하는 순간
장엄한 설경을 맞이하게 된다..
용평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임!!
골드밸리
‘밸리’ 이름값을 가장 가장 잘하는 슬로프
레인보우 마지막으로 타려고 왔더니
그래피티 장인들이 자신들의 흔적을 남기고 있었다.
내가 1빠로 남겼지롱
남쪽나라 사람들은 눈꽃이 참 좋다.
2월말에 이정도도 감지덕지였음
스키도 스키지만 눈구경도 중요하기에
한계령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목요일 눈 많이온다니까 올사람들 조심하고..
용평 올라오는길에 저 오르막길 못올라서 헛바퀴 굴리고 있더라
금~토가 베스트일듯??
‘약속의 땅’
이름값 하는 시기가 왔다.
이제 다른 대안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