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본여행 절반이 지난 시점 에노시마로 향했다.
구름 한점없는 쨍쨍한 날시의 에노시마였다
체감상 시정 10마일쯤 되는듯
도착하자 마자 보이는건 솔개조심 표지판이다
이거 찍기 전 까지는 그냥 만화에만 나오는 건줄 알고 깔깔거리면서 찍었지만 보닌은 후에 솔개한테 당하게된다…
후지산이 존나 잘보이길레 바로 찍었다.
진짜 눈으로도 너무 잘보일정도로 시정이 매우 좋았다.
가자마자 먹은거는 타코센빠이다
문어를 1톤의 힘으로 눌러서 만든다고 한다
꼬소하고 맛있다.
다 올라오면 에노시마 시 캔들이라고 전망대가 보인다
말리부를 시켜셔 바다를 안주로 삼아 마실려고 하는데
씨발 진짜 이거 주작아니다 주작이면 내가 문재인지지한다
왼손으로 음료수 들고 오른손으로 친구한테 카톡 사진 보내고 있었는데 앞에 말했던 솔개새끼가 날라와서 파인애플 만 쳐 들고갔다
컵이랑 손은 스크레치 하나도 안나서 존나 얼탱이 없었다
존나 무서워서 쪽쪽 빨아먹고 자리 이탈했다.
에노시마 정상에서 다른길로 가면 보이는 뷰다
앞에 일 때문에 정신없이 걸어서 어디로 간지 모르겠다.
아이스크림 뺏길까봐 존나 빨리 쳐 먹었다
맛있었다.
시라스동 이랑 사시미랑 맥주 한병 간단하게 먹어주고
슬램덩크 성지 갔는데 사람 존나 많아서 대충찍고 온천으로 향했다.
이나무라가사키 온천 갔는데 물 따뜻하면서 일몰 바다뷰 보면서 온천 할수있는게 존나 좋았다.
우유는 그냥 우유맛
온천 나와서 일본인 아저씨랑 우연치 않게 얘기 나누다가 하코네라는 지역을 추천 받았다.
다음여행때 후자산 코스로 한번 가봐야겠다.
가마쿠라역에서 내리면 상점가들이 많이 보인다.
근처 마트에서 세일할때 산 야식들이다.
저게 총합 2700엔이다
존나 싸노
저녁은 숙소 1분거리 야키니쿠집으로 갔다.
그냥 간 곳인데 알고보니 사장님이 한국분이셨다.
방문했을때 한국인 부부분들이랑 대화하고 계시길래 그냥 조용히 먹고 나갈려고 했는데 술 취해서 그렇고 한국어 계속 들려서 그런지 계산할게요를 한국말로 해서 한국인인걸 들켜버렸다.
그 후로 나도 포섭당해서 가계 끝날때 까지 술먹으면서 이러저런 얘기를 했다.
5번 일본여행 한것 중 가장 한국어 많이 한 날인거 같다.
사장님이랑 부부분들이랑 서로 재밌는 대화 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숙소 바로 앞에 있는 곳이여서 더 빨리 알았으면 좋았을거 같은데라는 생각도 든다.
각자 해어질때 내일 또 올수있으면 오자고 했고 추후에 글 쓰겠지만 나는 다시 방문했다.
우설도 두툼하고 엄청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술깰겸 아키바 까지 걸어가서 빅에코 가라오케 가서 혼코노 하고 집에 돌아왔다.
5일차때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