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기타큐슈 모지코 - 시모노세키 구간
결론, 일본여행을 전국구 목표로 한다면
딱 한 번 쯤 가볼만한 곳이며, 카레는 내가 먹어본 카레류 중 가장 맛있었음.
한국인들도 보였으나 보통 동남아 혹은 중국인들이 많았음.
그렇지만, 오사카 교토처럼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인파로 골머리 앓는 경우는 없다고 봄.
그리고 시모노세키 초밥은 싸면서도 그렇게 두툼한 회와 밥을 처음 보며 맛이 대체적으로 좋았고,
초장은 무조건 필수다.
일단 모지코역 레트로 감성 죽여줌.
그냥 내가 살면서 본 역 중에 뭔가 클래식함이 가장 묻어있었음
더구나 사람도 엄청 많지 않고 수시로 순환 되기에
사진 찍기도 편했었음.
아 모지코 역 외관을 좀 보고 싶었는데,
공사 및 행사준비로 바빠보였음.
아마 크리스마스 행사 준비로 알고 있었음.
모지코에서 배를 타고 시모노세키를 가는 도중~
크흐~ 대낮에 맥주 두캔 마시고 회 오지게 먹음
진짜 회 퀄이 굳이었음. 기린보단 아사히가 맛있더라~
무려 800엔...짜리 내 생애 가장 비싼 아이스크림이었음 ;
시모노세키에서 유메타워 보려고 걷는중...
구두신고 2만보를 넘어서 3만보 찍는 단계였음...
유메타워 별거 없음,
전망대는 참고로 2000엔이라 굳이 안봄.
밤에 멋지던데 밤까지 여기 있기엔 다소 무리였음
일본 관광객들 사이에 나 혼자...
관광가이드가 일본어로 어쩌고저쩌고 하는데
동화되려고 그냥 고개만 끄덕끄덕-
일부 사람들이 날 쳐다보며 얜 뭐지 눈빛이길래
걸리면 큰일날 거 같아 금방 자리 이탈함.
시모노세키 -> 모지코 가기 전에 일부 찍은 것들
모지코~
자전거 대여받고 쌩쌩- 지나가다가
일본 경찰한테 걸렸는데 한국인이라고 하니까 봐줌
웃으면서 좋은 여행 되라고 하심
모지코 카레 굿
모지코 사이다 기념품 고이 간직
아이스크림 퍼준 여자 직원 예쁘더라
말 붙이고 싶었는데 일본어 전혀 안됨;
친절한 외모와 웃음만 보고 후딱 나옴.
숙소에서 재정비하는데, 경찰차 15대 이상이
사이렌 울리며 지나감 스펙타클한 고쿠라...
일본 술집 가서 혼자 야무지게 먹는데
사람들이 쳐다봄, 정면을 응시하기가 너무 부담스러움
일본 애들 더치페이 수준 최고임
동전 지폐 오고가고 하는데 동전들이 날라다님
첫 여행때 충격 먹었던 젤리 코로로 젤리랑
잘 때 목 마를까봐 대비용인 포카리 들고 호텔 귀가 ㄱㄱ
총 38000보 걸었다. *자전거 움직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