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특급을 타기위해 가고시마 츄오역 도착.
잠은 대충 4시간정도 잔거같아서 비몽사몽이었음
나만의 속풀이 세트.
카페인 수급과 해장을 동시에
미야자키 도착
8시 30분에 렌트가 빌린후 바로 향한곳은
첫스타트는 아오시마 신사
신사로 들어가는 길이 공원처럼 되어있어서 산책하기도 좋아보인다.
내부는 여느 신사랑 비슷하며
요미우리의 냄새가 아주 짙은 에마들이 인상적이었음.
특유의 해식작용으로 인한 주변 풍경과
유-로빠식 화장실 이용이 요구된다.
다음 장소는
개 뜬금없는 모아이석상을 볼수있는 산멧세 니치난
날씨는 더럽게 좋았다.
트레이드 마크인 석상들.
한바퀴 휙 둘러본후에
내부에 있는 레스토랑 노아노아 에서 점심을 해결함.
관광지 음식이라 매우 창렬하게 나올줄 알았는데 이외로 든든하게 나왔음.
1300엔
그리고 다음 목적지 우도신궁까지 냅다 달렸는데..
역시 유명한 동네라 진입하기도 쉽지않다.
차량하나 빠져나와야 다음차량이 들어갈수있게 통제하고있어서
초입구에서 20분정도 대기탔음.
입장.
쉴새없이 사람들이 오가고있다.
아오시마는 요미우리 일색이었는데 여긴 왜 히로시마 노?
3백엔짜리 오미쿠지는 처음보는거같은데...
여기서도 아오시마는 소길 나오고 여기선 말길 나왔음. 걍 올해 운세는 조졌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저 안에 콩집어넣는건데 저것도 다섯알에 200엔임.
아오시마가 연애운을 기원하는곳이라면 여기는 운세 자체를 기원하는곳이라 여기저기서 이런풍경을 볼수있었음
다음 목적지는 성애자인 나의 필수코스 오비성터.
예상은 했지만 훌륭하게 터만 남은 모습을 감상함.
그 아래 마을도 미니교토랍시고 꾸며놨지만 사진분량 제한으로 인해 넣지않는다.
시간이 있었으면 명물 오비텐도 먹었을텐데 아직 갈곳이 남아서 패스.
어찌보면 미야자키 행에
렌트를 할수밖에 없게만든 원흉 토이곶에 도착했다.
대중교통으론 도저히 답이 안나오는 동네
날씨 쥐긴다잉
등대도 함 올라가 주고
숙소에서 새벽 4시반에 나와서 전부 다 돌고 렌트카 반납장소까지 네비 찍었더니 고작 88킬로에 3시간 소요
이곳이 미야자키다.
흐흐..응디좀 보자 응디
야생말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풍경을 특유의 똥냄새와 함께 감상에 젖은 시간.
하루종일 운전하느라 다리는 아팠지만 보람찬 하루였다.
오후 7시 특급열차를 타기위해 미야자키 역으로 귀환.
네비에는 6시30분 도착이라고 되어있지만 미칠듯한 드리프트로 5시30분 이전에 반납할수 있었다.
역앞에서 뭔가 구루메 이벤트 여는거 같았는데 6시간 넘게 운전하느라 다리가 후들거려서 줄서서 먹을 체력이 안됐음.
마감세일중인 빵좀 사고..
이건 열차안에서 먹을거임.
간단하게 역전우동으로 열차타기전에 체력회복함
가고시마로 돌아오니 오후 10시가 넘어버려서 마트에서 술이랑 간단한 안주사서 숙소로 돌아갔음
숙소가는길 일루미가 이쁘더라.
3일차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