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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오디세우스는 처음으로 달 표면에 착륙한 미국 우주선이자 세계 최초의 민간 달 착륙선이 됐다.
그러면 우리 싱붕이들은 아무것도 없어보이는 저 험지 달착륙이 뭐가 중요한지 궁금증이 생길 것이다.
그것은 바로 달에만 있는 희귀자원 때문이다.
달에는 헬륨3라고 해서 미래 핵융합 발전 원료에 들어가는 물질이 존재한다.
헬륨3는 반응시 방사선이 나오지 않는 비방사선 원소인데 문제는
이 원소는 지구에는 대기 마찰때문에 다 타버리지만
대기가 거의 없다시피한 달은 거의 수M가 쌓여있다고 한다.
저렇게 굴러다니는 운석에도 헬륨-3가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2016년에 추정한 헬륨3 매장량은 최소 100만톤, 최소니 더 있을수도 있겠지?
핵융합을 활용한 헬륨3 1톤이 낼 수 있는 열량은 석유 1400만톤이 내는 열량과 동일하고
석탄은 자그마치 4천만톤과 동일하다.
헬륨 25톤은 미국 전 인구가 1년동안 쓸 전력을 제공할 수 있고
2022년 미국 전력사용량: 4조 7백억W
2022년 한국 전력사용량: 5천 479억W
달의 헬륨-3를 지구에 가져올 수 있으면
전 세계 인구가 1만년동안 사용할 에너지원을 확보할 수 있다.
기존 원자력 발전의 문제는 다들 알고 있듯 핵 폐기물이다. 엄청난 방사능 폐기물이 나오고 처리도 상당히 까다롭다.
하지만 헬륨3는 핵융합과정에서 방사능 폐기물이 전혀 생산되지 않는다.
헬륨-3의 가치를 대략 추정해봤을때, 약 100만조원이라고 한다.
헬륨3 1톤은 금 6톤의 가격과 맞먹는다.
달에서 헬륨-3의 존재가 발견된 이후, 지구에서도 이 헬륨-3를 위한 핵융합 실험로를 건설하고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에 있는 국제 핵융합 실험로(ITER) 모형
아직 실험단계라 2055년에 발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함
달에는 헬륨-3만 있는건 아니다. 각종 귀중한 광석들이 많이 묻혀있다.
달의 전면적에 티타늄이 분포해 있으며
토륨또한 많이 분포되어있다.
구글 또한 이 달탐사 프로젝트에 후원을 예전부터 하고 있었다.
Luna-x Prize라고 하는 이 상금은
달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성취한 기업에게 상금을 주는 프로젝트다.
총상금은 3천만 달러, 1위는 자그마치 2천만 달러(한화 약 270억)를 받는다.
https://www.xprize.org/prizes/google-lunar
이번 나사의 주도로 열린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수많은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배경에는 2015년, 오바마 정부가 만든 '상업적 우주 발사 경쟁력 법' 이 있다.
우주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행성에 매장된 광물을 채굴하고,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법을 만든 것이다.
나사의 지원과 미국정부의 지원아래, 지금도 수많은 민간 기업이 우주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다.
미국은 예전에도 토지개바을 위해서 개척한 사람에게 토지를 무상으로 준 적이 있다.
달에는 국가 주권이 개입되지 않고, 민간 자본, 인력을 사용해 개발하기 때문에 상당히 빠르게 진척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럼 자칭 첨단 우주 IT강국 우리나라는..?
작년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아르테미스 계획에 참여한다고 공표하였지만...
선언만 해놓고 예산은 고작 187억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