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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토욜날 아이스다이빙 하러 홍천에 댕겨왔음
어느날 갑자기 까똑으로 혀횽의 행사 공지가 와서 무지성으로 신청했는데
신청할 당시 느낌은 두번째 아이스 다이빙이라 씐남 반 + 저번 아이스때 (후기는 https://gall.dcinside.com/m/scuba/6973 참고) 겪었던 공포 반이었음
공지 뜨고 막 신청할 때는 날씨 뜨시다 얼음 어냐 행사 취소하냐 마냐 했는데 갑자기 연휴 끝났다고 월요일부터 풀로 한파가 출근을 하셨더라고
나도 한파의 신인가 그런거 명함 달아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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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느긋하게 출발해서 도착해보니 다들 열심히 행사 준비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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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눈사람에 입 칠하고 계신 서쿠버텍 직원분 ㅎㅎㅎ
느긋하게 모여서 간식 까먹으면서 불가에 모여서 노가리 까다가
주의사항 간단히 듣고 얼음 커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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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 미리 어느정도 잘라놨는데도 커팅하는데 꽤 고생하심
얼음 끄집어낼 때 얼음이 너무 무거워서 다들 힘 엄청 씀... 특히 혀횽이 고생 많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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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두께 보소
40cm이라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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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진행 도중 사소한 찐빠가 있기는 했지만
어쨌든 스타트를 끊은 혀횽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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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포트가 있으니까 이런거 찍기 좋다
허접하지만 좀 잘 찍힌거 같아서 이거는 서쿠버텍에 막 써도 된다고 토스했음
나는 세번째로 입수했는데
하강했다가 비씨 인플레이터가 얼어서 출수 후 조치하고 다시 내려가느라 시간을 써서
컴터에는 15분 찍혔는데 실제로는 한 12분 정도 한듯
공기는 40바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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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 인플레이터 조치를 마치고 드디어 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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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열일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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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는 원래 잘 안찍는데 한번 찍어봄
세로로 찍을 때는 비됴라이트가 위에서 비추기 때문에 마스크 안이 셀프 필터링돼서 조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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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마치고 상승
수온은 2~4도로 생각보다 쾌적하고 나와서도 바람이 안불어서 그런지 쾌적했음
아 물논 새로 받은 캉고 내피가 힘 좀 쓰기도 했지
나는 별로 안춥고 좋았는데 다른분들은 안춥다메요! 춥잖아요! 이럼 ㅋㅋㅋ
그리고 제일 마지막 분이 버디가 없으시다길래 한번 더 들어가기로 함
두번째는 인플레이터에서 오링이 튀어나오고 개판 5분후가 되어있어서 조치하는데 시간이 더 걸림
어쨌든 조치하고 입수하는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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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작아서 뭔지도 모르겠는 잔챙이들이 구석에 모여있길래 조명 비춰가면서 열심히 찍고
얼음에 거꾸로 서기도 시도해봤는데 반쯤만 성공함
그리고 대망의 경품 추첨... 은 아니고
1등상인 얼음 두께 맞추기는 폭망하고
2등상인 인서타 좋아요 갯수도 폭망하고
3등은... 퀴즈였는데 어쨌든 망하고
드라이 아웃밸브는 집에 와서 장비 세척할 때 돌려보니 괜시리 뻑뻑하고 (내용증명각? 아님)
하지만 존나게 재미있었쥬?
내년에도 하면 또 갈 각이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