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을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많은 헌신을 하고있는 경수
주말을 맞아 일 끝나고 한시간가량 기차를 타고 대전에 도착한 경수.
그런데 거의 만남과 동시에 운전은 누가할거냐? 피곤하냐? 하며
답이 정해진 질문을 하는 옥순.
데프콘도 남자입장에서는 내가 한다고 해야한다며 껄껄 웃음ㅋㅋ
어린이집까지 운전해서 도착했으나
애 불러서 데리고 나오는것까지도 경수의 몫.
집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주방으로 들어가는 경수.
군말없이 요리하고 애 밥도 먹여줌.
밥 다먹고나니 슬슬 애 목욕시키라고하는 옥순.
목욕을 시키면 내가 설거지를 하겠다고하며
엄연한 역할 분담인것을 어필함.
설거지 몇개나된다고... 하면서 경수가 슬쩍 간을 보니
안마까지 하라고 탁자 아래로 내미는는 발.
경수는 저항하지 못하고 주물주물...
결국 극악의 난이도 애 목욕시키기까지 끝마친 경수.
마지막 힘까지 짜내 애랑 놀아주고있으니
갑자기 슬그머니 빠지더니 누워서 폰하기 시작하는 옥순.
이후 대화중에 애 더낳자고 하는 옥순...
급격히 굳어지는 경수의 표정.
입에 달고 사는 저 멘트...
다시 보니 정말 무서운 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