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는 라틴아메리카 국가들 중 유일하게 한국전쟁에 병력을 파병한 국가
본래 미국은 멕시코-아르헨티나-브라질등 남미 주요국가들에게 한국전쟁에 병력을 파병해줄것을 요청했으나 이 국가들은 각자의 사정 때문에 이 요청을 쌩깠다. 그 와중, 콜롬비아의 새로 당선된 대통령 라우레아노 고메즈는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싶은 욕심에 병력 파견에 응하였다.
당시 콜롬비아군은 좌익 반군세력과의 잦은 전투로 인해 함부로 병력을 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콜롬비아 국방부는 2선급부대, 경찰, 예비군들을 대상으로 병력을 강제차출 해가며 겨우겨우 1개 대대 규모의 전투병력을 긁어모아 한국으로 보냈다
비록 강제로 끌려와서 동기도 부족하고 적응도 힘들었지만, 콜롬비아군들은 전우애로 똘똘 뭉쳐 정말 열심히 싸웠다. 이들이 투입된 전투는 썬더볼트 작전, 삼각고지 전투, 폭찹힐 전투등 한국전쟁 후반기를 장식한 대표적인 전장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