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편에 이어서 3일차부터 계속 적음
3일차 아침 일어나보니 아스카무라 날씨 평범해서 바로 가기로함
이건 역 가는길에 본 콜라보제품
주인공이 초고칼로리섭취하는걸로 유명하다해서 친구가 사봤는데 양 ㅈㄴ많은거같더라 좀 놀람 ㅇㅇ
난바에서 바로가는 열차가 없어서 오사카-아베노바시 역까지 가서 티켓 구매했음
특급말고 급행도 있는데 시간 안맞아서 그냥 급행탐ㅇㅇ
도착하면 역 바로앞에 관광 안내소가 있는데 무조건 들러서 아스카왕국 패스포트 라는걸 사는게 좋음
이렇게 있는데 저거 다 쿠폰임
대부분 유명관광지 입장료 할인이라 개이득이니 꼭 사셈
그리고 안내소 나와서 바로 옆쪽에 자전거 대여하러 갔음
여기서도 쿠폰 받으니 꼭 저거 보여줘라
난 체력 병신이라 전기자전거 빌렸고 친구는 평소에 자전거 타고다녀서 일반자전거 빌렸는데 걍 전기빌려라 ㅈㄴ힘듬
일단 가장 가까운 다카마츠즈카고분으로 감
자전거타고 한 10분 걸렸음
고분 바로아래에 전시관이 있는데 여기도 쿠폰받으니 참고
내부가 많이 작아서 입장료 받기엔 좀 애매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전시가 잘 되어있어서 들어갈만함 ㅇㅇ
고분 내부 석관에 대한 설명이 있었음
그리고 여기 안내데스크에서 한정고슈인 8종 파는걸 알게됨
직접 써주는건 아니고 미리 인쇄된 종이에 날짜스탬프만 찍어주는건데 장당 300엔이니 다모으면 2400엔임
좀 많이 비싸긴한데 이거모으면서 다니는 재미가 있었음
난 이거 중심으로 유적 방문했는데 좋았음 ㅇㅇ
참고로 이거 다모아서 역 앞 안내소에 가면 고슈인첩 고정시키는 스트랩 줌
만약 다모으게 되었다면 꼭 받으러 가라
다카마츠즈카 고분에선 2종을 팔고있었음
이게 다카마츠즈카고분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언덕형식이 아니라
이단언덕형식이라 특이했음
여긴 좀 더 아래로가면 나오는 문무천황릉
천황릉은 다 교토에 있는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아스카시대 사람이니 무덤이 아스카무라에 있는거였음
근데 너무 고대천황릉이라 그런지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사람도 없었음
이거보고 난 뒤에 제일 유명한 키토라 고분보고나서 주변에 키토라고분 박물관에 감
자전거로 15분정도 걸림
엄청 크고 신축건물같았는데 들어가니까 안내하시는분이 한국어 팜플렛주시고 클리어파일도 공짜로 주심
고분 발굴 당시에 사용한 장비같은게 전시되어있었음
고분 관련내용이 많아서 좋았고 입장료도 없었음
그리고 나갈때 한국어로 된 설문조사하고 종이모형도 받았음
되게 좋았다 ㅇㅇ
여기는 박물관에서 나와서 길따라가다가 본 곳인데 히노쿠마데라 라는곳임
뭐 도래인 관련 그런데였는데 갔을 때 평일 낮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어서 좀 무서웠음
이건 절 뒤에 있던 국보 석탑
다보고나서 석무대고분으로 가려고 하면서 문제가 생겼음
저 절에서 석무대 고분으로 구글맵을 찍으니까
길이 2개가 나옴
저 파란 추천루트로 가기로함
도로도 두껍게 표시되있고 산 둘러가는 도로정도라고 생각했음
저거 걸어서 걸리는 시간이라 반 정도인 30분 예상했다
각도가 애매하게 찍려서 그렇지 이거 다 오르막임
여기서부터 뭔가 쎄했는데 일단 가보기로함
시발 걍 산 중간에 도로박아놓은거더라
지나가면서 차3대봄 ㅅㅂ
그중에 마을버스가 2대였는데 타고있던 안내원?이 동물원 동물구경하듯이 보더라
날씨도 구름껴서 어두웠는데 숲도 ㅈㄴ크고 깊어서 개무서웠다
진짜 곰 달려나올 줄 알았음 후회 ㅈㄴ했다
이건 가다가 본 표지판인데 파파고 돌려도 뭔말인지 모르겠더라
버스랑 마이크로? 가 금지인건지 아님 그거말고 금지인건지
다행히 중간에 보행자산길로 빠져서 그나마 편하게 내리막 달렸음
내려오다보니까 보행자 산길이 자전거 출입금지 도로였음
위에는 없었는데 아래에서만 적혀있더라
다행히 길에 사람은 없었는데 걍 미친짓한거임 ㅇㅇ
진짜 개고생해서 결국 석무대고분 도착함
여기도 입장료 할인이 되니 참고
걍 고인돌인데 중간이 텅 비어있었음
시간보니까 밥먹고 이동하면 딱이라 바로 옆에있던 식당 무지성으로 갔는데 특이한 메뉴가 있었음
카레라이스인데 밥 저게 고대쌀품종이라 함
신기했는데 맛은 그냥 급식에서 나오는 잡곡밥이었음
다먹은 뒤 사카후네이시를 보러감
사카후네이시가 뭐냐
이렇게 생긴 돌 유적지임
여기는 쿠폰적용이 안되는 곳이었음 그래서 정가로 내고 들어갔는데..
진짜 저거밖에 없어서 상당히 당황함
심지어 펌프 공사중이라서 물도 안나오고있었음
그래도 공사하시던 분들이 갑자기 사진찍으라고 비켜주셔서 사진은 찍었다 참 감사했음
전체샷
그리고 아스카 자료관으로 이동함
한 15분 걸린듯
여기는 도심쪽이라 가기 편했다
외부정원에 오늘 보고왔던 모든 유적의 레플리카가 있었음
그거보고 좀 힘빠지더라
내부는 약간 우리나라에 지방에 있는 작은국립박물관느낌이었음
여기서 좀 놀랐던게
이건데 7,8세기 절에있던 나무 통째로 세워서 전시중이었음
거의 1300년 된 나무를 통으로 조립해서 세워놓은거보고 발굴 어케했는지 좀 무섭더라
다보고나서 자전거가 5시까지 반납이라 기차역까지 존나 밟기로 결정, 대부분의 유적들은 지나가면서 봄
아스카데라는 입구까지만 갔고 비조궁 터는 스쳐지나감
지나가면서 중학교 지나갔는데 남자애들 여러명이 가쿠란 입고 자전거타고 하교하더라
진짜 딱 내가 생각하던 일본학교 하교풍경이랑 똑같아서 인상적이었음
쨌든 뒤지게 밟아서 4시반에 도착후 반납하고 보니까 기차시간이 애매함
그래서 역 주변에 ㅈㄴ 특이한 고분 있다해서 걸어서 다녀옴
ㅈㄴ 전형적인 일본주택가 사이를 10분정도 걷고 노인병원에 논밭까지 지나니까 겨우 도착함
와 진짜 언덕 하나를 다 잔디밭으로 만들고 그위에 만들어놨는데
뭔가 되게 비현실적임
유적이라기보단 약간 버블시대에 만든 타임캡슐공원같은 느낌?
내부도 있었는데 신청해서 관람하는거라 보진못했음
특이하긴했는데 어두운데다가 마우도 없고 주변이 다 숲이라 좀 기괴해서 사진만찍고 돌아옴
돌아올때는 창구가 없어서 기계로 티켓을 샀는데 결제문제가 생겨서 역무원 호출 버튼 누르니까 역무원이 없는지 다른역 역무원이 받았음 물어보니까 뭐 문제있으니 현금으로 사라 해서 개고생해서 특급티켓 구매함
그래서 개찰구 기계에 넣으니까 친구는 걍 드가졌는데 내 티켓은 끼여가지고 개지랄나서 경보음 울리더라
당황해서 옆에 커튼쳐진 창문 두들기니까 갑자기 역무원아재 자다가 일어났는지 허겁지겁 나오더니 기계열고 티켓 빼주더라
좀 황당했음 매표기 오류나서 호출눌렀을땐 부재중이라고 뜨면서 다른역으로 연결시켜놓고 기계에서 경보음 울리고 창문 두들기니까 나오는게 참 뭐했다
이때까지 여행가서 일본 역무원들 FM대로 행동하는것만 보다가 이런상황 겪으니까 다 사람사는데구나 싶기도하고 좀 황당하기도하고 그랬음
쨌든 기차는 탔고 숙소까지 1시간걸려서 돌아가며 3일차는 끝
교통비는 왕복 2700엔정도였고 되게 좋았음
4일차는 평범한 오사카여행이었음
시텐노지가서 골동품 시장 열린거 구경하고 오사카성으로 갔음
오사카 성이야 여러번 갔던데라 대충보고 그옆에 호코쿠 신사 처음 구경감
히데요시 동상 세워져있었음
한국인들은 거의 안보고가더라 다 일본인이나 서양인들이었음
그 뒤에 오사카 역사박물관 감
좀 특이했던게 그 옆에 NHK 건물이라 전시를 하고있었는데
와 얘네 저작권 ㅈㄴ 엄격하더라 뭔 전시관도 사진금지에 설치된 모형도 금지 스탬프 사진도 금지 ㅋㅋㅋㅋ
역시 NHK는 NHK구나 라는게 느껴졌음
그 뒤에 우메다에 있는 루쿠아가서 사고싶던 하루타 사고 나오는 길에 좀 특이한거 봄
요도바시카메라 앞에서 야외공연을 하는 아이돌 봄
보니까 꽤 인지도있?는 그룹이었던거 같음
좀 많이 추운데도 저렇게 입고 춤 ㅈㄴ 잘추더라 놀랐음
좀 보다가 웬디스가서 버거먹고 숙소복귀하며 4일차 마무리
5일차는 걍 돈키구경하고 비행기타고 돌아온게 끝이라 별게 없음
- 총평 -
아스카무라는 내 기준엔 좋았지만 일반적으론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것 같음
진짜 유적지와 고분 뿐이라 역사에 관심있는거 아니면 비추천
나도 아스카시대 관련 책 안읽고 갔으면 안갔을거같음
그래도 자전거로 다닐수있다는게 좋다(기차제외 교통비가 안나감)이정도 ㅇㅇ
내 글솜씨가 좀 부족하지만 아스카무라 정보글이 별로없어서 써봤음
이번 일본여행은 나름 마이너한 이세와 아스카무라 중심으로 다녔는데 정말 좋았고 즐거웠다
다음에도 또 마이너한 곳에 가게되면 후기 꼭 써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