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전세계에서 몰리는 경기 순위
순위 오즈
1 네덜란드 1.25
2 이집트 1.44
3 웨일즈 1.02
4 세네갈 1.40
5 알제리 1.50
종목별 팀순위
1 첼씨 8 6 1 1 19
1 첼씨 8 6 1 1 19
1 첼씨 8 6 1 1 19
1 첼씨 8 6 1 1 19

2025.03.10 북알프스 카라마츠다케

작성자 정보

  • 커뮤맨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3월 10일 일요일에 북알프스 카마라츠다케에 나왔습니다.


12월 1차 계획은 환경청이 리프트 허가가 안나서 1박2일계획이 깨지고

1월 2차계획은 당일 곤돌라 매표소에 가보니 리프트 운행중지로 1박2일 계획이 깨지고

인생삼세판 이번엔 리프트 없이 걸어가자는 각오로 당일치기 계획했더니

리프트가 운행개시되어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야맙데이터는 약 6시간

오르는데 4시간 내려오는데 2시간 걸렸습니다

하산 리프트 시간라는 타임리미트가 있어 시간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산장에 묵고 싶었는데 2, 3월 주말은 모두 만실이었습니다










아침에 핫포오네로 향하는 길의 모습

하쿠바의 눈덮인 산들을 보니 벌써부터 두근두근합니다

매일 이런 풍경을 보고 사는 나가노현민들 부럽습니다





4400원 왕복권을 구매해서 곤돌라, 리프트, 리프트를 갈아타고

등산로가 시작되는 핫포이케산장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등산로를 오르다보면 몇개인가 크랙이 보이는데 걷고 있는 사람들과 비교해보면 꽤 큽니다

저런게 나중에 눈사태가 되는건가 싶었습니다





왼쪽을 보면 보이는 고류쪽 풍경





오른쪽에는 시로우마3산 야리 샤쿠시 시로우마가 멋집니다





무난하게 완만한 눈길을 오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9시에서 두시간 좀 넘는 동안은 바람도 없고 하늘도 화창하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언덕길을 넘고 넘어 앞으로 나아가면 계속해 가야할 먼길이 보입니다

그리고 카에라즈켄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날이 화창하고 리프트운영이 재개되서인지 등산객이 많았습니다





몇 개인가 케른을 지납니다





왼편의 고류와 카시마야리

아쉽게 가스가스 ㅜㅜ 끝까지 선명한 자태를 보여주진 않았습니다





수목한계선을 완전히 지나고 정상이 선명하게 보이는 곳에 이를 즈음

바람이 엄청 불기 시작하고 추위가 느껴졌습니다

어플상으로는 -12도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경치는 너무 좋았습니다

옷도 레이어링해서 껴입었더니 그렇게 춥진 않았는데 

가끔 장갑을 벗어야 할 때는 진짜 손이 찢어지는 줄...





대체적으로 이런 느낌의 길이어서 물론 눈길 걷는게 힘은 들어도

정상빼면 위험한 곳은 없는 느낌입니다





산장이 있는 고류다케와의 분기점에서 바라보는 정상에 오르는 길

바람이 너무 불고 추워서 사진 못찍고 야맙에서 주워온 사진입니다

정상 오를때는 피켈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폴대 접어 정리하려는데 폴대가 얼어붙어서 맨손으로 하는데 진짜 손이 얼어서 깨지는 줄 알았네요

이 길은 경사도 있고 아차 실수하면 왼쪽 눈길로 수백미터 굴러 갈 위험이 있어서 조심히 올라야 합니다




야맙 등산기를 보면 예쁘게 서 있던 표지판이 죽어있었습니다





 


4시간 힘드게 올라갔는데 정상은 곰탕 삼계탕 설렁탕 다 끓여잡순줄...

멋지게 눈화장한 츠루기다케를 꿈꾸며 올라갔는데 곰탕인 현실에 잠시 망연자실....

내년에 또와서 멋진 풍경 보고 말테다 다짐하고 내려갑니다

리프트 시간 여유있게 맞춰가려면 1시에는 하산 개시해야합니다


산장에 묵고 아침일찍 산행개시해서 12시전에 정상에 오른 사람들은 화창한 정상풍경 본 것 같아서 부럽습니다

역시 산에 갈때 무조건 빨리 시작하는게 좋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흑흑흑



 

설질은 역시 하쿠바지역답게 사라사라 파우더스노우였습니다

사람들이 밟고 다닌 길도 눈이 영 뭉치질 않아 푹푹 파여 걷기 힘들었습니다

파우더스노우라 옷이 젖고 그런건 없지만 얼어붙은 눈이 아이젠에 박혀야 걷기 쉬운데

계속 쑥쑥 빠지다보니 하산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걷기는 힘든 눈길이지만 내려오는 길 내내 이런 탁 트인 풍경을 보며 내려올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등산 초반 풍경 짤



당신 중반 풍경짤

아직 바람이 미친듯이 불고 추워지기 전의 살만 하던 시점



다들 즐거운등산 안전한 등산하세요!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6,904 / 11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 1
      다아라
      268,292 P
    • 2
      소이
      214,600 P
    • 3
      GodGhs
      213,524 P
    • 4
      간쥐떼
      204,000 P
    • 5
      jordan
      202,000 P
    • 6
      Kaeee
      201,100 P
    • 7
      돈뱅석
      186,762 P
    • 8
      사탕
      169,400 P
    • 9
      김춘배
      158,750 P
    • 10
      jym0405
      146,387 P
    • 1
      이재림
      LV. 44
    • 2
      GodGhs
      LV. 41
    • 3
      돈뱅석
      LV. 41
    • 4
      다아라
      LV. 32
    • 5
      역삼동
      LV. 32
    • 6
      robin
      LV. 32
    • 7
      럭키비키데이
      LV. 32
    • 8
      minmin
      LV. 31
    • 9
      눈보라
      LV. 31
    • 10
      소년소녀백성
      LV. 31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