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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없이 못보는 친환경 잠수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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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톤 채 안되는 체급의 R급 해방잠수함 USS R-14이야기로, 이야기는 1921년 5월로 거슬러올라감.

R-14는 실종된 원양 터그선 수색을 위해 하와이 남동쪽 260km에 떨어져있었음.

이 때 좋은소식과 나쁜소식을 듣게 됨.

우선 가용 가능한 연료가 앵꼬가 나버림.

이게 좋은소식이고 나쁜소식은 라디오 통신도 고장나버림.

여하튼 무언가의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자기네들이 찾던 터그선보다 먼저 이세계로 가버릴 운명에 놓여버림


그렇게 승조원들은 머리를 맞대기 시작했고, 마침내 떠올린 아이디어는 바로..


펄ㅡ럭

조상의 오랜 지혜가 곁든 방법으로 회귀하는것이였다.

근데 천은 어디서 구하나요?

바닥위에서 잘래? 아니면 사이좋게 바다위에서 아사할래?

그렇게 8장의 해먹을 꿰어 수직으로 세운 파이프에 걸쳐놓고 전방의 어뢰 적재 크레인에 묶으며 전방 돛대를 만들어 앙증맞게 뚱땅뚱땅 하니..


앞사람의 표정이 모든걸 말한다.

"시발 내가 이지랄 하려고 입대했나."

그리고 잠수함은 놀랍게도 친환경 동력으로 1노트의 속도로 나아가기 시작함.

근데 1노트는 너무 느리지 않나요?

하와이 앞바다 한복판에서 이불 없이 자도 입 돌아가지 않지?

그렇게 승조원들은 6장의 이불을 꿰어 라디오마스트에 걸어 중앙 돛대를 추가로 만드니 속도가 0.5노트 더 붙었다.

그리고 벙크 프레임으로 급조한 폴대에 8장의 이불을 더 기워 만드니 또 0.5노트의 속도가 붙어 2노트라는 무려 두배나 되는 속도로 쾌속항해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여기에 뜻밖의 호재가 겹치게 됨.

배가 나아가면서 자연스럽게 프로펠러를 돌리게 되고 이를 통해 발전기를 돌려 빠떼리를 충전하는게 가능했음.

그렇게 배도 으쌰으쌰 나아가고 빠떼리도 조금씩 충전되니 약 3일뒤에 전기추진 항해로 무사히 귀항할 수 있었음.



그렇게 이 기똥찬 아이디어로 배와 승조원들을 살린 공로로 잠수함 전대장에게 참 잘했어요를 받게 되었고 이 전대장이 누구나면,


체스터 니미츠 되신다.


그때 그 원양 터그선은 어떻게 됐냐고?

1개월뒤에도 못찾아서 제적됐고 2009년에 발견, 2016년에 본함인게 확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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