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뇨의 배경지인 토모노우라로 가기 위해
이른 아침에 도착한 히로시마역
원래는 김치갈비동 먹으려고 했는데
어제 잠을 3시에 잔 나머지
늦게 일어나버림.....
세븐의 창렬 도시락으로 대체
후쿠야마역에 도착한 뒤 방문한 자전거대여소
계획짤 때 평소에 타던게 카본 자전거란 생각을 못하고
“1시간은 ㅈ밥이지”란 마인드로 자전거 빌리는
ㅂㅅ같은 생각을 함
ㅅㅂ 중도포기 선언
1/3 왔는데 길도 길이거니 다리 너무 아팠음
버스로 노선 변경해
토모노우라로 편안하게 이동
이런 편한 길이 있는데 하..... 씁
토모노우라의 등대로 가는 길에
눈에 예뻐보이는 것들 좀 찍어봤음
멀리서 보이는 등대
밤에는 지브리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불빛이 나온다고 한다
누군가 마시고 버리고 간 맥주캔
일붕이가 사진찍고 버렸으니 안심하라고
밤에 보면 되게 예쁠 것 같은데
시간상 낮에만 볼 수 있다는 게 내심 아쉬웠음
다음에 온다면 근처에 괜찮은 료칸 하나 잡아서 갈 듯
하시모토 칸나 아이돌 때부터 팬이라
성지순례도 딸깍 해주고
포뇨 성지순례 시작
작품 관련해 마을에 지낼 당시 감독님이 방문한 카페에
있는 싸인
하도 집이 못생기게 나와서
매화랑 같이 찍었는데 이래보니까 괜찮네
정상 또 다른 한쪽에는 벚꽃도 피어있음
매화일지도 모르지만 난 꽃 잘 모루니까 암튼 벚꽃임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아기자기한 신사
깡촌은 이런 거 찾는 게 참 맛있단말이지
구스범스를 인상깊게 봐서 그런가 이런것만 보면
밤에 움직일 것 같아서 조금 무서움
박살난 구시대의 맥주&담배 자판기
도쿄에는 이런 감성이 없거든요
그리고 누구나 방문한다는 토모노우라의 명당
날씨가 안 좋아서 그런지 색감이 잘 안 나와 아쉬웠던...
오노미치 가는 열차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후쿠야마역 바로 앞에 있는 성 좀 구경함
오노미치 도착후 대학친구한테 추천받은 푸딩집 입갤
캬~~~ 역시 현지인이 가라는데는 이유가 있음
편의점에서 파는 단맛만 나는 푸딩이 아니라
계란의 맛이 잘 느껴져서 넘 좋았음
다른 갤럼들 사진에서는 청량한 느낌이 났던 오노미치인데
어째서....... 착하게 살아야지
철덕 아닌데도
이런 거 보면 사진 어케 참음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