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 좀붕이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추천에 힘입어 실베, 실베 라이트까지 가보고 글쓰는 맛 있어서 뿌듯하다 고마워!
이번에 다뤄볼건 간식들인데, 케이크나 머핀, 팬케이크같은 직접 만드는 음식들이 아닌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자주 발견되는 식품 과자류들을 다뤄볼거야.
1. 플롱키
미국 영상매체를 자주 접해본 사람들은 다 알만한 유명한 미국의 과자인 호스티스 사의 '트윙키(Twinkie)'를 모티브로 한 과자야. 좀비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알겠지만 좀비랜드에서 이 과자 찾으려고 애를 쓰는 캐릭터가 기억날거야.
의료보험비는 신경 안쓰는 식습관을 가진 미국인들 답게 설탕을 미친듯이 때려넣은 쇼트닝 크림을 넣은 넣은게 특징이야. 한국 과자로 비유하자면 카스타드 식감에 옛날 크림빵 안에 들어있는 설탕 씹히는 크림을 넣은 느낌이지.
2. 히 히스
1번에서 언급한 플롱키의 모티브인 트윙키와 같은 회사에서 만든 또 다른 과자인 '호 호스(Ho hos)'를 모티브로 한 과자야. 트윙키랑 비슷한 크기에 롤케이크같은 비주얼을 갖고 있어. 비주얼처럼 맛 자체도 익숙한 맛일 초콜릿 케이크 맛에 크림맛이 섞인 느낌이지.
우리나라 과자로 비유하자면 맛은 몽쉘 카카오케이크랑 비슷하고, 비주얼은 포켓몬 빵이나 허쉬에서 만드는 초코 롤 케이크랑 비슷해. 다만, 트윙키 만든 회사 답게 한국에서 파는 과자랑은 비교도 안되게 달다는거?
3. 스노 글로브
이번에도 트윙키와 호 호스를 만든 회사랑 같은 회사에서 만든 제품인 '스노 볼(Sno Balls)'를 모티브로 한 과자야. 1번에서 말했던 좀비랜드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알겠지만 트윙키를 찾아 헤매는 그 캐릭터가 이 과자들의 회사 트럭을 발견하고 기대하면서 트렁크를 열었는데 트윙키가 아닌 스노 볼만 나와서 화내는 장면 또한 나름 인상깊은 장면이야.
찹쌀떡같이 생긴 비주얼 때문에 나도 처음엔 떡같은 간식인줄 알았는데 케이크더라. 초콜릿 케이크 안에 크림이 들어가있는데 이걸 마시멜로로 만든 아이싱을 덮고 그 위에 코코넛 가루를 뿌린 과자라고 하더라고. 우리나라에서 직접적으로 비교해볼만한 간식은 없어서 어떻게 설명해야할지는 모르겠다. 확실한건 초콜릿 케이크에 크림에 마시멜로에 코코넛 가루면 미친듯이 느끼하고 달것같아.
4. 콰가 케이크
이번엔 트윙키 회사와 다른 회사에서 만든 과자로 리틀 데비 사의 '얼룩말 케이크(Zebra Cakes)'를 모티브로 한 과자야. 얼룩말을 따온것처럼 크림으로 된 아이싱 겉면에 초콜릿으로 무늬가 그려진 모양이야.
내부는 몽쉘처럼 스펀지 케이크 사이에 크림이 들어가있는 과자로 맛 자체도 초콜릿 맛을 빼고 크림맛만 나는 몽쉘이랑 비슷해.
5. 초코 케이크
이건 나도 게임하면서 제대로 못본거 같은데 콰가 케이크와 같은 회사에서 만든 '초콜릿 컵케이크(Chocolate Cupcakes)'를 모티브로 한 과자래. 초콜릿으로 만든 스펀지 케이크 안에 크림을 넣고 케이크 위에 초콜릿 아이싱을 덮은 과자라는거 같아.
6. 모제스카
초코 케이크랑 비슷하게 생각보다 찾아보기 힘든 과자인데 이건 특정 회사에서 만든 제품이 아니라 좀보이드의 배경이 되는 켄터키 주의 루이빌에서 만드는 실제 특산물이라고 하더라. 1883년, 루이빌에서 헨리크 입센이라는 작가가 만들어낸 '인형의 집'이라는 공연이 있었는데 이때 출연한 여배우의 이름이 '헬레나 모제스카(Helena Modjeska)'라는 폴란드 출신 여배우였고, 이 이름을 따서 모제스카라고 이름이 붙었대.
생긴건 캬라멜 코팅 안에 마시멜로가 들어있는 모습이고, 루이빌을 기념하는 제품이니만큼 게임에서도 수집욕을 자극하도록 일부러 드랍율을 낮게 설정한게 아닐까 해.
이번 글은 여기서 줄여보도록 할게. 이젠 사실상 뽑아낼 아이디어가 없어서 시리즈를 더 쓰게될진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에 써줘. 알아보고 글 써보도록 할게.
커뮤맨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