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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박 18일 JR 패스 여행 - 4일차 ① (철도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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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선이 4일차의 정신 나간 이동 경로.

철덕이 아닌 이상에는 무조건 비행기 타라.




사진 50장 제한 때문에 철도 박물관 일정만 따로 빼서 먼저 쓰게 됐음.

사실 이거 빼면 내내 이동하는 것밖에 없기도 하고.


아무튼 일본 최대의 철도 박물관인 사이타마에 위치한 JR 동일본의 철도 박물관에 왔음.




이쪽은 맞은편의 에키벤 매장에서 도시락을 구입해서 취식하는 곳.

반대쪽에는 실제로 운행하는 철도가 있어서 수시로 열차들이 지나가는 덕분에 열차에서 도시락 까 먹는 분위기가 남.




취식 공간 바로 옆에는 조그마한 신칸센 모형이 있는데, 이건 텟파쿠 라인이라고 해서 철도 박물관을 한 바퀴 쭉 도는 체험형 열차임.

사이즈를 보면 알겠지만 어린이들 타라고 만든 거임.




아무튼 간에 도시락을 사 들고 입장.





참치와 연어 알 도시락 - 1,450엔


평소라면 절대 고르지 않을 법한 에키벤으로 골라봤는데, 역시 가격에 비해 상당히 별로임.

선도가 떨어져서 비리고 재료 자체의 퀄리티도 많이 낮은 편.

여기 말고도 본관에 제대로 된 식사 공간이 마련된 레스토랑들도 있으니, 에키벤이 영 끌리지 않는 사람들은 그쪽으로 가는 걸 권함.




마침 옆으로 타카사키선 열차가 지나가길래 한 장 찍어 봄.




뭔가 심히 놀이기구처럼 생겼는데, 이래 보여도 150년 된 진짜 증기기관차임.




이건 1927년에 제작된 아주 오래된 객차인데,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볼 법하게 생긴 나무 박스 시트가 인상적이었음.




이날 평일이었는데도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같은 곳에서 단체로 많이들 왔더라.

사진은 어찌어찌 사람 없을 때 재빠르게 찍고 감.





이쯤 오니까 이제 제법 요즘 다니는 열차들하고 비슷하게 생김.




바퀴 쪽에도 조명을 달아 놔서 기계적인 구조도 관찰할 수 있게 해 놓음.

근데 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어서 패스.




이쪽은 창가에 동영상을 틀어놔서 마치 열차가 달리는 것처럼 꾸며 놓음.

덜컹덜컹하는 소리도 나고 해서 제법 그럴싸함.




각종 계기판과 운전대.




화물 수송용으로 만든 전기기관차.




국철 시절의 특급 열차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485계 전동차.




1960년대에는 열차 내에 전화기가 도입되었는데, 2021년에는 신칸센에서의 공중 전화 서비스도 종료되어서 이제는 아예 찾아볼 수 없게 됨.





일본의 증기기관차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C57형 증기기관차.

지금도 SL 야마구치, SL 반에츠모노가타리로 달리고 있음.




아까 봤던 국철 시절의 베스트셀러.

뇌절도 어찌나 많이 쳤는지 여기서 파생된 열차들도 어마어마하게 많음.




지금은 정규 침대 열차가 선라이즈 이즈모/세토 하나밖에 남지 않았지만, 십수 년 전만 하더라도 정말 많은 침대 열차가 굴러다녔음.

대부분이 신칸센 노선의 연장이나 확장과 함께 사라지거나 더 이상 새 차를 뽑지 않고 수명이 다 하는 대로 사라져 버림.




1956년에서 2005년까지 50년간 운행했던 침대 열차인 아사카제.





아까 탄수차 쪽에 어린이 단체 방문객이 많이 몰려 있어서 못 찍었는데, 마침 다 떠나고 아무도 없길래 재빠르게 찍음.




다시 침대 열차로 넘어와서, 이쪽은 B침대 객실임.

이렇게 4개의 침대가 한 공간에 있고 도미토리 형식으로 운영됨.

다만, 지금 선라이즈 이즈모/세토에서 운영하는 B침대는 모두 개별실임.




심히 닭장 같은 모양새지만,

그냥 일반 좌석에서 밤새 앉아서 가거나 아니면 딱딱한 바닥(노비노비 좌석/노비노비 카페트 등)에 누워서 가는 것보다는 나음.





이쪽은 C51형 증기기관차.




이쪽은 신칸센의 시초인 신칸센 0계 전동차.

세계 최초의 고속철도 전동차인 만큼 상징성이 대단한 덕분에 얘 혼자 별도의 전시 공간을 하나 통째로 차지하고 있음.

지금은 210km/h라 하면 고속철도 취급도 못 받지만, 당시에는 6시간이 넘게 걸리던 도쿄-오사카의 소요 시간을 절반으로 줄여 버렸다고 하니 그야말로 혁신 그 자체였을 듯.




지금 봐도 익숙한 좌석 배열.





지금 보면 구닥다리지만, 1960년대에는 이게 전부 최신식 설비였을 듯.




이건 정말 유물이구나 싶었음 ㅋㅋㅋ




냉수가 나오는 식수대.

1960년대에 달리는 열차에서 냉수가 나온다는 건, 우리나라에선 2000년대에 얼음 나오는 정수기 정도의 느낌이 아니었을까.




신칸센이 처음 등장했을 시절에는 히카리와 코다마의 두 등급밖에 없었는데, 속달형인 히카리는 '초특급'으로 분류되어서 코다마보다 높은 요금이 매겨졌음. 1972년에 산요 신칸센이 개통되고 나서 초특급 요금은 폐지되었지만 지금도 영문 안내에선 신칸센을 'Super Express'라고 부르는 건 이때 부르던 것이 굳어진 게 아닌가 싶음.




세계 최초의 전량 2층 고속열차였던 신칸센 E1계 전동차.




객실이 1, 2층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전고가 4.4m로 제법 높음.

근데 이 놈은 단순히 높은 것만으로 유명한 게 아니었음.




지금 봐도 어처구니가 없는 3×3 배열의 자유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송력을 한계까지 끌어올리겠다고 1, 2층으로 나눈 것도 모자라서 좌석까지 3×3으로 가축 수송의 교과서 같은 차량이었음.

이딴 좌석 배열 또한 '최초'.




이쪽도 글 처음에서 봤던 런치 트레인의 일종임.

특급형 차량답게 좌석은 좀 더 좋지만, 얘는 바깥 풍경은 딱히 볼 게 없다는 게 단점.




신칸센 400계 전동차와 신칸센 E5계 전동차.

남관 에어리어는 체험형 전시가 상당히 많음. 체험형 전시를 전부 해 본다고 한다면 시간 제법 잘 갈 듯.





개찰구 체험 코너.

평소에도 여행 다니면서 개찰구 수도 없이 지났을 테니 굳이 안 해 봐도 되겠지만, 발매기에서 표 뽑아서 개찰구를 통과해 보는 체험임.




실제 업무에서 가져온 내용을 시뮬레이션을 만들었는지 촬영 금지 딱지가 붙어 있어서 자세한 내용은 못 찍었음.

이 외에도 이 부근에는 실제 업무를 토대로 만든 체험형 전시가 많은지 촬영 금지 딱지가 여기저기 붙어 있더라.




이런 식으로 생긴 운전 시뮬레이션도 있는데,

추첨을 통해 당첨된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구역하고 500엔을 내고 줄 서서 하는 구역하고 나뉘어 있음.

해 볼까 했는데 사람이 워낙 많아서 어느 세월에 하나 싶어서 그냥 돌아옴.




이 외에도 미니어처들이 전시된 공간이나 철도 디오라마, 일본의 철도 역사관 등의 여러 코너가 있었음.

체험형 전시를 건너뛴다면 대략 2~3시간이면 다 돌아볼 수 있을 듯하고, 체험형 전시도 충실하게 한다면 5시간 이상은 보낼 수 있을 듯.





남관 최상층에는 카페와 식당이 있고, 옥상 테라스 공간도 마련돼 있음.

여기까지 싹 둘러본 후 나가노현의 마츠모토시까지 다시 이동하는 것으로 4일차가 끝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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