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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 From Above - 우크라이나 후원용 드론 게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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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중소기업이 만든 겜이라 그런지 24년 2월 정식 출시한 겜 주제에 아르마 콜드워급 01년도급 그래픽 수준을 보여주기 땜에 솔직히 눈 호강할 겜은 아니다


한화 11,000원이 정가인 겜인데, 뭘 더 바라는것도 욕심인거 같긴 함


그래도 솔직히 게임성은 후술하겠지만, 개씹노잼임


아마 앞으로도 이 겜은 근본적인 대격변 일으키지 않는 이상 지금 이상으로 흥하긴 힘들거 같음



뭐 그래도 미래는 모르니까, 혹평은 이쯤 하고


본격적으로 리뷰를 시작해보자




대충 부상입고 의식 잃은 주인공




정신 차려보니 왠 할머니가 웃으면서 지하실에서 꺼내줌




러시아인들은 버섯파이를 별로 안좋아했다고 별점테러당했다고 함




루시놈들이 수류탄과 박격포탄들 남겨두고 (저세상으로) 떠났으니, 잘 써먹어보라고 알려주는 노파님



드론 운용병이었던 주인공은 드론과 폭발물들을 조합해서 낙오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함




앞서 혹평한 가장 큰 이유, 난 FPS 게임마냥 총격전 벌이다가 압도적 수세에 몰렸을때, 궁극기마냥 드론 띄워서 적 머리 위에 폭격 갈기고 역전극 벌이는 전개로 갈 줄 알았음


근데, 씨발 이 주인공노무쉐끼는 진짜 정직하게 오로지 드론만 고집스럽게 운용함, 절대 총 못쏨


병신같은 AI는 뭐 그렇다 치더라도, 근본적인 한계 땜에 이건 노답임, ㄹㅇ 우뽕메타 하나만으로 떡상한 겜임


그나마 위 스샷 하단처럼, 러혐용 개그코드가 곳곳에서 튀어나오는걸 감상하는 쏠쏠한 재미가 있어서 그나마 위안인 편임 (틱톡전사)




열상모드 아닐땐 이런 화질임



러혐 개그코드 두번째, 그놈의 세탁기는 왜 훔치냐고 사령부 공식 지령에서부터 대놓고 깜 ㅋㅋ




드론 외형은 이렇게 생김, 가까이 가면 자동으로 탄 재충전되고, 회수도 가능함, 위 스샷은 기본 스킨, 조기 구매한 유저들은 후원자 스킨도 무료 지급됨 (지금은 유료구매 해야 함)




세탁기가 비정상적으로 가벼운건지, 드론이 비정상적으로 존나게 쌘건지, 저걸 들어다가 회수지점으로 옮기면 보너스 점수도 줌, 난 귀찮아서 걍 재낌




왼쪽 흰색 건물 보면 적 보병 두명이 순찰 돌고 있는게 보인다, 그래픽 감성 및 움직이는 모션 등등은 아르마 콜드워급인데, 인공지능은 훨씬 순하다 못해 밍밍한 맛이다 (콜드워에선 벽 끼고 마주치는 수준 아니면 진작에 저격당헤 뒤지거나 제압당했을 거리임)



가아끔 러시아 공군이 굉음 울.리며 지나감, 드론 소리 듣고 대응하는 인공지능 있는데, 이런 전투기들 지나가는 순간에 제트음을 이용해서 파고드는 전략적 요소도 넣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런것도 없더라



항복한다고 해서 제압하려고 접근하니까 갑자기 삽들고 한대 후려친 담에 튀는 새끼, 대가리 맞아선지 피격 순간은 화면이 피투성이로 시뻘개짐



그래서 흑토속으로 거름 되라고 보내드렸읍니다 ^^ 시체는 남지 않고 말 뜻 그대로 흙속으로 녹아들어감



드론은 한번에 수류탄 6개, 혹은 대전차 박격포탄 4발 들고 비행 가능함, 그리고 "무제한" 임, 하다못해 거점 하나 털때마다 탄 재보급 가능하게 하고, 탄 없으면 총격전으로 강행돌파하던가, 잠입액션 찍게 하는 등등의 요소도 골고루 넣었었으면 좋았었을텐데 말이지

사진은 기종 불명의 파괴당한 적 전차 (수류탄은 4발 이상 직격해야 하고, 대전차 박격포탄은 1발 직격 내지는 2발에 완파됨)



우크라이나의 국화라고 해바라기 겁나 많노




엄...네??



이 동네는 소세지를 왤케 좋아하냐, 저걸 수류탄 대신 드론에 달아 던질 수 있음ㅋㅋㅋㅋ




점령된지 얼마 안된 곳이라 그런게, 반러 포스터가 붙어있다




더 이쁘게 꾸며주면 이것도 점수로 계산된다



킹댕이들도 열상에 잡히기 땜에 오폭하게 되는데 은근 짜증난다, 다행인지 "친구가 다치지 않게 주의하세욧!" 라는 경고문구만 나오고 별다른 패널티는 없다




레오파르드2 = 레오파르드2 = 레오파르드2 = 레오파르드2 = 레오파르드2 = ...




나 러시아어 몰라서 뭐라는지 모르겠음



순항미사일들 쏴재낄려고 하는데 즉시 대응 가능한 인력이 주인공 뿐이라고 빨리 파괴하라는 명령




30초마다 미사일 발사됐답시고 1500점씩 까이는데, 이거 완파할때까지 계속 점수 까이고, 30초내로 절대 완파 불가능임, 게임에서 최악의 디자인으로 손꼽히는 억까 패턴이라 존나 극혐임


차라리 점수 패널티가 더 커도, 하다못해 3분정도라도 여유 주고선 시간내 완파 노릴 수 있게 하던가 시발




진행중 포착한 적 기갑행렬과 정비소, 기갑차량은 무적이라서 주인공의 동선을 방해하는 요소 이상으로 작동하지 않음, 완파 가능한 대신, 주인공의 활약에 따라 경계 경보 수치에 따른 강력한 대응 병력으로 연출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느껴지는 부분




사실 지금까진 구라였음, 이 겜은 초고사양 갓겜인 지뢰찾기가 내장되어 있음




지뢰에 가까워지면 저렇게 원 안의 색깔이 점점 초록색으로 커짐, 그때 수류탄으로 파괴하면 됨


적 지휘부 한번 털었다고 지뢰지대라던가 순항미사일 발사계획같은 모든걸 파악하는 우크라이나 사령부를 압도하는 러시아는 대체...



그래도 이 시점부터 슬슬 순찰 병력도 늘어나고 긴장감이 올라오기 시작함, 드론이 향하는 화면 가운데에 3명이 다가오고 있었음, 주인공은 해바라기밭에 "당당히 서서" 숨어 있었는데 이걸 포착 못하고 뒤져나갈 러시아 군인들에게 묵념...(앉거나 엎드리는 키가 없음ㅋㅋㅋㅋ 시발)



적 방공망들 제압해주면 항공지원으로 주인공 탈출을 도와주겠다는 명령에, 방공차량 제압하러 가는중




응 구라야 ^^ '당장' 보내주겠다고 한적 없어 ㅎㅎㅈㅅㅋㅋ!! 우리 병력도 존나 바빠, 걍 닥치고 다음 명령이나 수행해


솔직히 난 기열찬 우크라이나 공군이 초저공비행으로 앞서 보여준 정비소 항공폭격 갈기는 장관 연출해줄까 싶어서 냅뒀는데 결국엔 주인공이 "무한히 생성되는" 대전차 박격포들로 파괴해야 하더라 ㅋㅋㅋ



아르마타가 격납고 안에 있고, 드론은 안전거리 이상 거리 벌리면서 폭격이 불가능한지라, 격납고 입구에 겁나 박격포탄 떨궈서 간접딜로 파괴해야 하는데, 그 와중에 폭격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러시아 병사 한놈이 항복한다고 외쳐대서 접근하니깐, 드론으로 항복 명령 내리는 인터페이스가 활성화 되더라 (앞서는 그놈이 최후의 1인이어서 몸소 접근했는데, 이번엔 주변에 남은 병력들이 넘쳐나서 도저히 접근 불가능했음)


그래서 항복 명령 내리니깐, 저렇게 승천하는 이펙트 보이면서 사라짐ㅋㅋㅋ 현실에서야 드론으로 항복 접수하는 곳으로 안내 유도했겠지만, 아무리 "무제한" 박격포탄들과 "무제한" 드론 배터리 들고다니는 주인공이라 한들, 혼자서는 어떻게 할 수 없었을테니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었겠지



리뷰는 여기까지임, 1시간 남짓 무한 드론 짤짤이짓에 지쳐서 집중력 떨어져서 놓친 놈 있던건지, 기갑 순찰이 병신같은 병사들과는 달리 열영상으로 원거리에서 날 포착한건지, 전차포 한방에 저격당해서 의문사 당하면서 초인병사급 우크라이나 드론병의 대탈출기는 여기서 막을 내림




솔직히 밀리터리 요소 좀 섞은 스토리텔링형 겜에 더 가깝다는게 내 소감이었음


그래도 내려오는 명령들과 주어지는 목표가, 가장 타당성 있고 군사목적적으로 부합함이 느껴져서 이건 호평할만한 요소라고 생각함


하지만 체크포인트도 없고, 멀티플레이 협동 플레이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 외 앞서 언급한 수많은 단점들 땜에, 글쎄다, 2편이 나올때 이런 지적사항들을 싹 다 뜯어고치거나, 다른 트리플 A급 게임 제작사들이 적극 반영하고 내놓지 않는 이상, 드론을 이용한 게임이 메인이 되긴 힘들겠다 싶더라



한때 게임 제작자를 꿈꿨던 입장에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줄 수 있을까 기대하며 질렀는데, 여러모로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작품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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