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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소 방문후기) 스페이사이드(발베니_2, 글렌피딕)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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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위갤 형님들, 술린이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스페이사이드 마지막 날이며, 발베니 투어 및 글렌피딕 찍먹 후기를 올립니다.



전편들 링크입니다.


증류소 방문기 1편 - 스페이사이드(토마틴, 글렌리벳)

증류소 방문기 2편 - 스페이사이드(글렌알라키, 숙소)

증류소 방문기 3편 - 스페이사이드(글렌드로낙)

증류소 방문기 4편 - 스페이사이드(맥켈란)
증류소 방문기 5편 - 스페이사이드(발베니_1)

발베니 1편에 이어서 발베니 2편으로 달려 봅니다.


보리 건조과정까지 마치고 나면 다음은 당화 입니다.
발베니에서는 발베니 원액 뿐만이 아닌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몽키숄더의 원액 또한 함께 제조합니다. 창고에 보관을 같이 안합니다.


돌리고 섞고 돌리고 섞고



이렇게 당화 시킨 보리들을 WashBack(발효 저장소)에 보관합니다.








역시 곡물 발효 냄새가 엄청나게 납니다. 냄새가 참 좋네요!


이제 증류 단계로 이동합니다. 안타깝게도 발베니는 원액을 체험해볼 수 없었습니다 ㅠㅠ 그냥 증류기 구경하는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발베니 증류기 입니다.

발베니 원액을 받는 곳


발베니 증류기에 대한 설명
발베니 원액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슬쩍 물어보니 부드럽게 넘길 수 있는 바닐라와 꿀의 느낌을 중시한다고 합니다. 실제 오피셜 보틀들과 얼추 맞는 것 같습니다.

뭔지 잘 모르는 부품인데 그냥 있어서 찍어봤어요



이제 웨어하우스로 이동합니다.
안타깝게도 발베니 웨어하우스 내부는 촬영이 금지 되어 있습니다. 이유는 전자기기의 스파크로 인한 화재 방지를 위해서라고 합니다.

핸드폰 카메라의 경우 불이 안 날 것 같지만 어쩔 수 없이 카메라를 끕니다. 다만 밖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허락해주셨습니다.



인상 좋으신 가이드 형님


발베니 창고 내부입니다. 내부에 보면 30년 이상 숙성캐스크들도 보였습니다.




내부에 들어가서는 발베니 싱글캐스크 핸드필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는 담을 수 없었기 때문에 간단한 설명과 보틀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Copper Dog을 사용해서 오크통에서 위스키를 퍼올려서 보틀링을 진행합니다.

Copper Dog은 과거 증류소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점심을 먹고 몰래 웨어하우스 내에 있는 술을 마시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개를 산책 시키러 가야지! 하는 명분으로 쇠사슬을 목걸이 비슷한 물건을 만들고 저 끝에 두꺼운 통 안에 몰래 위스키를 담아서 바지 속에 숨겨서 가지고 갔다고 합니다.

핸드필 보틀의 경우 그 때 그 때 다르지만 저희 보틀은 11CS Sherry 싱글캐스크 / 12CS Bourbon(Jack Daniel) 싱글캐스크, 2가지 종류가 있었습니다. 가볍게 마셔보았을 때에 세리캐스크에서는 크리스마스 케익 노트가 풍부하게 느껴집니다. 버번캐스크의 경우에도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는 12 싱배의 맛이 잘 느껴졌습니다. 핸드필은 1인당 1병씩 200ml만 가능합니다.




이제 웨어하우스 투어를 끝내고 테이스팅 룸에서 시음을 할 시간입니다.

안타깝게도 오늘은 장거리 운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테이스팅은 나중에 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테이스팅 룸에 있던 보틀들



오늘의 시음보틀입니다. 보통 25 싱글배럴 대신에 21 포트를 많이 주는데 저희 일행들만 방문해서 그런지 25 싱배를 꺼내주었습니다. 사랑합니다.


위 촬영된 보틀 순서대로 놓여져 있습니다. 아쉽게도 물이 담겨 있는 발베니 글라스는 안주더라구요

드라이버스 드램은 본인이 직접 깔때기를 사용하여 담아가야 합니다. 한방울이라도 흘리지 않게 조심히 담아갑니다.


이렇게 발베니에서의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캠프벨 타운으로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일정이 촉박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글렌피딕을 안가볼 수는 없겟죠 굿즈사러 ㄱㄱㄱ




뭔가 있어보이는 듯한 글렌피딕 입구


아마도 실제 나무 WashBack을 사용하여 만들었을 것 같은 의자 입니다.


뭔가 사진 이쁘게 나올 것 같아서 사진 찍어 봤어요


증류소 전경


Duty Paid 창고 이기 때문에 실제로 판매 가능한 상품들이 안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글렌피딕 창업주와 부인의 동상




핸드필의 경우 15CS 입니다. 일행이 마셔보았을 때에는 맛있지만 굳이 담아갈 정도는 아니다 라는 말에 빠르게 손절




코스터 좀 이뻐서 코스터 샀어요




글렌피딕의 경우 짧게 머무를 예정이었어서 빠르게 굿즈 사고 사진 찍고 나왔습니다. 혹시나 투어를 하시게 되는 분이 있으시다면 자세한 리뷰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스페이사이드 투어를 마치고

다은으 캠프벨타운으로의 이동과 대망의 스프링뱅크 증류소 후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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