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부터 K팝에 빠져서 한국으로 건너와서 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외국인의 신분으로 한국으로 건너와서 언어도 문화도 생소한걸 이겨내고
K팝의 탑으로 올라간 모습이 너무 존경스럽기 때문입니다.
2년전부터 건너왔는데 화려한 K팝에 빠져서 미치도록 부모님을 설득했어요.
한국패션, 컬쳐가 너무 좋아서 깊은 고민끝에 한국으로 왔어요.
가장 인기많은 BTS가 있겠지만 스트레이키즈, 블랙핑크.. 마마무, 잇지등도 프랑스에서 굉장한 인기를 누리고있죠.
그리고 이들은 아직 변변한 소속사가 없기때문에.. 학원에서 더 필사적으로 해야합니다.
이 학원에서는 줌으로 원격 수업도 진행합니다.
단순히 단어사용을 넘어 문장을 스스로 만들줄 알고 식당같은곳에서도 사용하는걸보며 뿌듯함을 느낍니다.
아이유를 동경하며 K팝 데뷔를 꿈꾸는 일본 소녀팬
며칠후 홍대에서 외국인 전용 오디션이 있는날.
소녀들은 꿈을 찾아 먼 타국땅으로 건너와 가장 빛나고 중요한 10대 20대의 인생을 배팅했다.
대형 기획사는 아니지만 여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중요한 오디션이다.
아직 변변한 기획사에 소속되지 못한 아이들은 작은 기획사의 연습생 신분이라도 절박한 심정이다.
작은 기획사의 연습생이 되는것 조차도 굉장한 경쟁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같은 외국인들에겐 더더욱.
외국인 참가자들이 예전에 비해 다들 실력들이 상향평준화되어서 놀랐다.
그중 13살 미만의 아이들도 많았는데 실력이 굉장했다.
최근들어서는 남미쪽에서 굉장히 많이 오고있습니다.
일본은 뭐 말할것도 없구요, 5년전부터 이미 굉장히 많이 오고있습니다.
특히 이 친구들의 인사하는 모습을 중요하게 보고있습니다.
인사할때 얼마나 연습을 잘했느냐, 한국어의 실력, 연습 발성등을 잘 보고있습니다.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제 모든것, 제꿈을 보여줄수 있는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외국인전용 오디션이 있다는 말에 바로 한국까지 건너왔습니다. 떨렸지만 재밌었어요.
저도 100번은 넘은듯..
K팝을 꿈꾸는 아이들은 이렇게 기획사의 연습생 소속이 되는것 조차도 정말 힘든 일이다.
대형 기획사가 아니더라도 상관없어요. 꼭 같이 데뷔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