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 개최국 크로아티아 극적 승리로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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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 개최국 크로아티아 극적 승리로 4강 진출
크로아티아가 2025 제29회 IHF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헝가리를 상대로 극적인 1점 차 승리를 거두며 8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크로아티아는 28일(현지 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크로아티아는 헝가리를 31-30으로 꺾었다.
덴마크, 노르웨이와 함께 이번 대회 공동 개최국인 크로아티아가 가장 먼저 4강에 진출하게 되면서, 자그레브 아레나를 가득 메운 1만 5600명의 홈 팬은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경기 종료 10초 전까지도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크로아티아의 골키퍼 이반 페시치(Ivan Pesic)가 공을 잡아 연결한 패스를 마린 시피치(Marin Sipic)가 단 한 번의 슛으로 크로아티아를 4강으로 이끌었다.
다구르 시구르드손(Dagur Sigurdsson’s) 감독이 이끄는 크로아티아는 경기 전부터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데이비드 만디치(David Mandic)가 손 부상으로 결장했고, 경기 후반에는 팀의 절반 이상이 부상을 안고 뛰는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을 보였다. 크로아티아가 먼저 득점했으나 헝가리가 빠르게 역전하며 11분경 5-4로 앞섰고, 16분에는 8-5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크로아티아는 필립 글라바스(Filip Glavas)의 장거리 슛 두 방을 포함한 맹활약으로 전반 종료 직전 15-15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 초반 크로아티아의 골키퍼 도미니크 쿠즈마노비치(Dominik Kuzmanovic)가 연속 선방을 기록하며 팀을 구해냈지만, 헝가리는 다시 47분경 24-21까지 리드를 벌리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크로아티아는 마지막 5분 동안 기적 같은 반격을 펼쳤다.
30-30 동점에서 헝가리는 종료 43초 전까지도 승리를 위해 공격을 이어갔으나, 크로아티아의 강력한 수비와 페시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시피치의 결승 골이 터지면서 크로아티아의 승리가 확정됐다.
이번 승리로 크로아티아는 2017년 4위를 차지한 이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4강에 오른 크로아티아가 과연 결승까지 오를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김용필 MK스포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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