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미 대장, 남극대륙 69일만에 1715.7㎞ 단독횡단…스키로 썰매 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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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 대장, 남극대륙 69일만에 1715.7㎞ 단독횡단…스키로 썰매 끌며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남극대륙 단독 스키 횡단’을 완수한 산악인 김영미 대장(44·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이 지난 6일 무사 귀국했다.
김 대장은 지난해 11월 8일(이하 칠레시간) 남극대륙 서쪽 해안 ‘허큘리스 인렛’에서 출발해 69일만인 올해 1월 17일 ‘레버렛 빙하’로 이어지는 ‘남극대륙 단독 스키 횡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스키로 횡단한 거리는 총 1715.7㎞에 달한다.
지난해 11월 8일 출발 당시, 김대장은 약 100kg 무게의 썰매를 스키로 무동력으로 끌면서 49일만인 지난해 12월 27일 남위 90도 남극점에 무보급으로 도달했다.
김 대장은 남극점에서 약 23kg의 20일치 식량과 음식 조리용 연료 등을 보급받은 후, 다시 남극 레버렛 빙하(남위 85°)로 이어지는 횡단을 계속했다.
그리고 출발 69일 8시간 31분만인 지난 1월 17일 오전 12시 13분에 총 1715.7㎞ 거리의 ‘남극대륙 단독 스키 횡단’을 완수했다.
김 대장은 “혼자 먹고, 혼자 자고, 혼자 걸었지만 세상에 혼자서 해낼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걸 그 어느때 보다 많이 느꼈습니다”며 “산에서 배우고 경험했던 ‘인내’들을 한꺼번에 매일마다 쏟아내는 여정이었으나, 좋은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많은 것들을 견뎠습니다”라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김 대장은 이번 탐험 외에도 ‘남극점 단독 도달’을 비롯해 한국 최연소 7대륙 최고봉 완등, 암푸 1봉(6,840M) 초등 및 시베리아 바이칼 호수 단독 종단(724㎞/23일) 등의 주요 탐험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2020년에는 국가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체육훈장 거상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영원아웃도어 성가은 사장은 “극지 탐험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 건강하게 귀국한 김영미 대장을 환영하고, 김 대장의 멈추지 않는 탐험이 항상 안전하고 자연과의 더 나은 공존을 계속 지향할 수 있길 기원한다”며 “노스페이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아웃도어∙스포츠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탐험가들과 선수들에 대한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김 대장의 이번 탐험을 위한 모든 재정 지원과 함께, 산하 기술지원팀과 기획/디자인팀의 전문 역량을 통해, 오랜 준비기간 동안 김 대장과의 협업을 지속해 왔다.
장시간 횡단 과정에서 신체를 보호하고 탐험 수행에도 조력할 수 있는 각종 혁신적 장비의 개발은 물론, 영하 30도 한파와 ‘극지방 동상’에 노출되기 쉬운 신체 각 부위의 보온성까지 고려한 맞춤형 기능성 의류 개발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준비를 함께 해왔다.
아울러, ‘멈추지 않는 탐험’의 가치를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기 위해, 김 대장의 이번 남극대륙 단독 횡단 과정을 밀도있게 다룬 다큐멘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배우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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