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북한 피겨 렴대옥-한금철, 페어 은메달…이번 대회 첫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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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003 아오모리 대회 이후 22년 만에 동계 AG 은메달
페어서만 3회 연속 메달 행진…렴대옥은 2회 연속 시상대
(하얼빈=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북한 피겨 페어 렴대옥과 한금철이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페어 쇼트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2.11
(하얼빈=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북한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첫 메달을 땄다.
피겨스케이팅 페어 렴대옥-한금철 조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두 선수는 12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대회 피겨 스케이팅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8.13점, 예술점수(PCS) 54.07점, 총점 112.20점을 받았다.
렴대옥-한금철 조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56.68점을 합한 최종 총점 168.88점으로 우즈베키스탄 예카테리나 게이니시-드미트리 치기레프 조(176.43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일본 나가오카 유나-모리구치 스미타다 조는 168.35점으로 동메달을 땄다.
북한은 2011 아스타나·알마티 대회부터 피겨 페어 3개 대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2011년 리지향-태원혁 조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선 렴대옥-김주식 조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렴대옥은 2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북한이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건 2003 아오모리 대회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 이어 22년 만이다.
연기 마친 렴대옥과 한금철(하얼빈=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북한 피겨 페어 렴대옥과 한금철이 12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마치고 환하게 웃고 있다. 2025.2.12
전체 6개 조 중 4번째로 은반 위에 선 두 선수는 쇼트프로그램 '백두산의 흰 자작나무(White birch of paektu)'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두 선수는 남자가 여자를 위로 던져 받아내는 첫 번째 연기 과제 트리플 트위스트 리프트를 실수 없이 수행했다.
이어 두 선수가 함께 뛰는 트리플 토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더블 살코까지 클린 처리한 두 선수는 그룹 5 리버스 라소 리프트도 무리 없이 해냈다.
여자 선수가 남자 선수의 도움을 받아 뛰는 스로우 트리플 살코 점프에선 렴대옥이 은반을 오른손으로 짚었지만, 큰 실수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하얼빈에서 연기 펼치는 렴대옥과 한금철(하얼빈=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북한 피겨 페어 렴대옥과 한금철이 12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2.12
페어 콤비네이션 스핀, 코레오 시퀀스로 연기의 완성도를 높인 두 선수는 스로우 트리플 루프 점프까지 성공했다.
이번에도 렴대옥이 손으로 은반을 짚었으나 잘 버티며 넘어지지 않았다.
두 선수는 여자 선수가 악셀 점프로 도약한 뒤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를 들어 올리는 그룹 5 악셀 라소 리프트도 깔끔하게 수행했고, 포워드 인사이드 데스 스파이럴, 그룹 3 리프트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하얼빈에서 연기 펼치는 렴대옥과 한금철(하얼빈=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북한 피겨 페어 렴대옥과 한금철이 12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2.12
렴대옥은 연기가 끝난 뒤 오른손으로 주먹을 휘두르며 기쁨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두 선수를 지도하는 김현선 코치는 북한 관계자와 얼싸안으며 좋아했다.
렴대옥, 한금철은 연기 직후 공동취재구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그대로 빠져나갔다.
[아시안게임] 북한 피겨 렴대옥-한금철, 페어 은메달…이번 대회 첫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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