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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북한 렴대옥·한금철 "조국 없었다면 이 곳에 설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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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북한 렴대옥·한금철

"대회 기간 내내 날 선 반응 보이던 두 선수, 은메달 따고 기자회견 참석

평창 올림픽 출전한 렴대옥 "평창 때도, 지금도 배우는 단계"

기자회견 참석한 북한 렴대옥(오른쪽)-한금철

(하얼빈=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북한 피겨스케이팅 페어 국가대표 렴대옥(오른쪽)-한금철 조가 12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이날 두 선수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5.2.12.

(하얼빈=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대회 기간 내내 한국 취재진에게 날 선 반응을 보였던 북한 피겨스케이팅 페어 국가대표 렴대옥-한금철 조가 메달을 따낸 뒤 입을 열었다.

두 선수는 12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페어에서 은메달을 딴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 조국과 북한 피겨의 대모 김현선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계속 전진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두 선수는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왔다.

기자회견은 선수들의 의사에 따라 불참할 수 있지만, 두 선수는 대회 조직위원회의 참석 권유에 응했다.

사회를 본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정치적 질문은 삼가달라"고 취재진에게 요청했고, 가장 먼저 한금철에게 메달 획득 소감을 물었다.

한금철은 "우리 경기를 보면서 열렬히 응원해주고 힘과 용기를 준 중국의 벗들에게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질문 듣는 북한 렴대옥(오른쪽)-한금철

(하얼빈=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북한 피겨스케이팅 페어 국가대표 렴대옥(오른쪽)-한금철 조가 12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이날 두 선수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5.2.12.

이날 질문은 주로 북한 선수들에게 집중됐다.

금메달을 딴 우즈베키스탄 팀은 단 1개의 질문을 받았지만, 북한 선수들에겐 총 3개의 질문이 전달됐다.

답변은 국제종합대회 출전 경험이 많은 렴대옥이 맡았다.

렴대옥은 '하얼빈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어떤 느낌을 받았나'라는 질문에 "우선 우리가 이렇게 큰 경기에 참가했는데 모든 성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보내고 싶다"라며 "우리를 많이 고무해주고 대회 기간 응원해준 것에 관해 하얼빈, 중국 인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큰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많이 했고, 또 많이 배웠다"라며 "짝패(파트너)를 교체하면서 우려도 많이 했는데 여기에 있는 모든 사람이 응원해주고 그러니까 우리에게 힘이 돼 경기가 잘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크게 웃음을 터뜨린 뒤 "이상입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손 흔드는 북한 렴대옥과 한금철

(하얼빈=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북한 피겨 페어 렴대옥과 한금철이 12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은메달을 획득, 시상대에 오르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5.2.12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렴대옥의 연기를 직접 봤다는 현지 중국 기자의 질문엔 환한 표정으로 답했다.

렴대옥은 "평창은 내가 참가했다"며 "짝패를 교체한 상태에서 9차 아시아 대회(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창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우리는 그저 배우는 단계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조금씩이라도 전진(하겠다)"이라며 "(한금철과) 같이 한 지가 얼마 안 되기 때문에 계속 노력할 것이다. 올림픽을 위해서"라고 밝혔다.

만족할만한 연기였어

(하얼빈=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북한 피겨 페어 렴대옥과 한금철이 12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마치고 만족해하고 있다. 2025.2.12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올랐다가 프리스케이팅에서 전체 1위 점수를 얻은 점에 관해 묻는 한국 기자의 질문엔 다소 굳은 표정으로 답했다.

렴대옥은 취재진이 아닌 사회자의 얼굴을 쳐다보면서 "결과에 관해서는 아직 만족하는 것이 없다"며 "우리는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고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우승을 위해 뛰어야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우리는 은메달에 절대 만족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은 (김현선) 감독 동지 (덕분이다)"라며 "감독 동지의 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99%가 아니고 100%다. 우리 조국이 없었다면 이곳에 설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두 선수는 대회 기간 내내 국내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꾸를 하지 않았다. 공동취재구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한 북한 관계자는 한국 취재진에게 반말로 "저리 비켜라"라며 인상을 쓰기도 했다.

한국어라고 적힌 동시통역기 사용하는 북한 선수들

(하얼빈=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북한 피겨스케이팅 페어 국가대표 렴대옥(오른쪽)-한금철 조가 12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기자회견장에서 한국어라고 적힌 동시통역기를 통해 질문을 듣고 있다. 2025.2.12.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동시통역으로 진행됐고, 통역기엔 1번 중국어, 2번 영어, 3번 일본어, 4번 한국어, 5번 러시아어가 적혀있었다.

그러나 동시통역사는 이를 소개하면서 "4번 조선어"라고 말했다.

이날 렴대옥-한금철 조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6개 팀 중 가장 높은 총점 112.20점을 받았고,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합한 최종 총점 168.88점으로 우즈베키스탄 조(176.43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북한은 2011 아스타나·알마티 대회부터 피겨 페어 3개 대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북한이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건 2003 아오모리 대회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 이어 22년 만이다.

렴대옥은 전 파트너 김주식과 함께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딴 데 이어 2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렴대옥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 김주식과 함께 출전하기도 했다.


[아시안게임] 북한 렴대옥·한금철 "조국 없었다면 이 곳에 설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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