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앞세운HL안양,아시아리그아이스하키정규리그우승

HL 안양의 백지선 감독 등 선수단이 24일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32차전 레드 이글스 원정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HL 안양 제공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 안양이 7번째 정규리그 패권을 차지했다.

HL 안양은 24일 일본 홋카이도 도마코마이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32차전 레드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통산 정규리그 7승 고지다.

HL 안양은 이날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신상훈의 3피리어드 결승골로 승패를 갈랐다. 신상훈은 1피리어드 16분 38초에 선제골을 작렬했고, 3-3으로 맞선 3피리어드 15분 57초에 결승골을 뽑아내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HL 안양은 3피리어드 18분 17초에 이총민, 종료 5초 전 김상욱의 추가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신상훈은 둘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HL 안양은 올 시즌 외국인 선수 부재와 세대교체 속에서 정규리그 정상에 오르는 저력을 뽐냈다.

HL 안양의 신상훈이 24일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32차전 레드 이글스 원정 경기에서 돌파하고 있다. HL 안양 제공 HL 안양은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재개된 지난 시즌 아시아리그에서 챔피언에 올랐고, 올 시즌 정규 우승으로 다시 챔피언전 제패에 나선다.

HL 안양은 정규 2위 레드 이글스와 5전 3선승제의 파이널을 통해 2023~2024 시즌 왕좌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