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호크스,인천도시공사꺾고2연승거두며선두추격이어가[남자핸드볼]

SK호크스가 인천도시공사를 꺾고 2연승을 거두며 2위를 지켰다.

SK호크스는 24일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5차전에서 인천도시공사를 30-26으로 이겼다.

매치 MVP SK 호크스 이현식이 주먹을 불끈쥐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2연승을 거둔 SK호크스는 13승 2무 5패, 승점 28점으로 2위를 유지했고 선두 두산을 2점 차로 추격했다. 인천도시공사는 11승 1무 8패, 승점 23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초반부터 강한 몸싸움을 벌이며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인천도시공사의 실책이 있었고 슛이 골대에 연달아 맞으면서 SK호스크스가 4골을 연속으로 넣어 9-5로 달아났다.

SK 호크스 장동현의 점프슛.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슛 성공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는 인천도시공사 윤시열.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SK호크스의 하태현과 장동현의 골이 터졌고, 인천도시공사는 윤시열이 7m 던지기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맞섰다. 인천도시공사는 골키퍼의 세이브에 힘입어 10-8로 따라붙었다.

인천도시공사 박영준이 2분간 퇴장당하고 김기민이 연속 골을 넣으면서 다시 SK호크스가 흐름을 타더니 14-9로 달아나며 전반을 마쳤다. 인천도시공사가 SK호크스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고전했다.

매치 MVP SK 호크스 이현식이 점프슛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후반 초반에는 인천도시공사 윤시열의 중거리 슛이 터지면서 17-15,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인천도시공사가 수비에서 악착같이 달라붙었다. SK호크스는 이현식의 슛이 터지면서 근소하게 앞서갔다.

하지만 하민호의 슛이 유누스 골키퍼의 얼굴에 맞으면서 2분간 퇴장당한 틈을 타 허준석과 헤보가 연달아 골을 넣어 23-18로 다시 치고 나갔다.

선방하는 SK 호크스 골키퍼 유누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점프슛날리는 SK 호크스 헤보.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인천도시공사 이요셉이 수비를 뚫고 점프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인천도시공사 하민호가 점프슛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선방하는 인천도시공사 골키퍼 이창우.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환호하는 SK 호크스 김태규와 허준석.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다시 1골씩 주고받는 공방전이 펼쳐지면서 격차가 유지됐고, 결국 SK호크스가 30-2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현식이 9골, 장동현과 하태현, 허준석이 4골씩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유누스 골키퍼가 10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현식이 역대 4호 30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윤시열이 7골, 이요셉이 5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안준기 골키퍼와 이창우 골키퍼가 10개의 세이브를 합작했다.

경기 MVP로 선정된 SK호크스 이현식은 “중요한 경기였는데 처음부터 조금 리드해가며 잘 풀어간 거 같아서 너무 좋다.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좋은 경기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매치 MVP 수상한 SK 호크스 이현식.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경기장을 가득채운 SK 호크스 응원단.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인천도시공사 박동현이 수비사이로 슛을 날리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점프하는 인천도시공사 정수영.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주먹을 불끈 쥐는 인천도시공사 심재복.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