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은퇴' 흥국 홈 최종전 매진…도공, 김연경에 작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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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은 15일 오후 4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도로공사와 2024-2025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 좌석 6천석 예약분 티켓이 전량 판매됐다고 14일 밝혔다.
김연경이 '은퇴 투어'를 시작한 지난달 14일 기업은행전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만원 관중을 기록했으나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후에는 2경기 연속 매진에 실패했다.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일찌감치 확정한 흥국생명이 김연경에게 휴식을 주는 등 출전 시간을 줄이는 배려를 해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15일 도로공사전은 안방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치르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여서 홈팬들이 대거 예약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 종료 후에는 도로공사 선수단이 조촐한 은퇴 행사를 진행한다.
안방인 김천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치른 두 팀의 시즌 마지막 경기가 은퇴 투어 전에 열린 바람에 김연경을 위한 고별식을 못해서다.
은퇴 행사에선 등번호 10번 유니폼에 선수들이 사인한 뒤 국가대표팀에서 동고동락했던 도로공사의 주장 배유나가 대표로 김연경에게 이를 선물한다.
이어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이 꽃다발을 건넨 뒤 전체 기념사진을 찍을 예정이다.
김연경의 정규리그 은퇴 투어는 20일 GS칼텍스전(서울 장충체육관)을 끝으로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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