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삼성생명키아나,WNBA코네티컷과QO연장합의···오프시즌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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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나가 코네티컷과 퀄리파잉 오퍼 연장에 합의했다.
WNBA는 19일(한국시간) 코네티컷 썬이 키아나 스미스(25, 178cm)와 퀄리파잉 오퍼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22년 LA 스팍스의 지명을 받아 WNBA에 데뷔한 키아나는 한 시즌을 뛰고 지난해 1월 코네티컷으로 트레이드 됐다. 그러나 지난 시즌 WKBL에서 입은 무릎 슬개건 파열 부상으로 인해 WNBA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때문에 아직 WNBA 2년차 신분인 키아나의 소유권은 코네티컷이 보유하고 있다.
코네티컷은 최근 키아나에게 퀄리파잉 오퍼 연장을 제시했다. 퀄리파잉 오퍼는 쉽게 말해 트레이닝 캠프 초대장이다. 트레이닝 캠프 기간 동안 경쟁에서 살아남는다면 정식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만약, 선수가 거절한다면 다른 팀의 퀄리파잉 오퍼를 기다릴 수 있게 된다.
키아나는 코네티컷의 퀄리파잉 오퍼 연장 제의를 받아들였다. 따라서 현재 진행 중인 WKBL 시즌을 마친 후 오프시즌 코네티컷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여기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WNBA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용인 삼성생명 관계자는 19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트레이드가 되면서 코네티컷이 소유권을 갖고 있다. 최근 키아나에게 퀄리파잉 오퍼 연장을 제시했고, 합의까지 마쳤다. 따라서 오프시즌 코네티컷 트레이닝 캠프에서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팀에 입단할 때 WNBA에 보내주는 걸로 합의가 됐다. 오프시즌 트레이닝 캠프에 가는 거기 때문에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만약, WNBA에서 뛸 수 있게 된다면 시즌을 마치고 팀에 합류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무릎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키아나는 정규리그 8경기에서 평균 14분 1초를 뛰며 4.5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2점슛 성공률 26.1%, 3점슛 성공률 28.6%로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게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다.
다행히 코네티컷과 퀄리파잉 오퍼 연장에 합의하면서 WNBA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시즌 막판까지 제 기량을 찾은 뒤 트레이닝 캠프에서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WNBA 무대를 누비는 키아나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