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컴퓨터 잡지 마이컴에 소개된 신작 게임들 지면이다
난 공략보다 신작 게임 소식이 더 설렜다.
MSX2 게임. 아쿠스2는 저 스샷 보고 반했다. 그래픽이 ㄷㄷ하다고.
스페이스 맨보우는 예전에 에뮬로 해봤는데, MSX2 게임치곤 스크롤이 부드럽더라.
당시엔 그 정도 스크롤 구현한 게 대단한 일이었대.
코나미 슈팅 게임인데 그 후로 리메이크되진 않았어.
버밀리온은 저때 해보고 싶었지만 못 하고 에뮬로 잠시 해봤는데 이동이 구려서 오래 못 하겠더라.
공작왕2는 오락실에도 있었는데 명작이라고 생각해. 마지막엔 아수라 맨몸도 볼 수 있음.
슈퍼 시노비도 메가드라이브 초창기 명작.
요정왕의 귀환인지 뭔지는 메가드라이브로 나오려다가 발매 취소된 듯.
아토믹 로보키드는 오락실에도 있었지. 캐릭터가 특이해서 해보고 싶었다. 언젠가 해볼 요량.
겜보이(세가마크시스템)용으로 나온 한글판 알렉스 키드.
당시엔 한글판인 것만으로 판매량이 보통 게임의 몇 배는 되었을 거다. 한글화 작품이 귀했던 시대.
한국 게임 홍길동? 스샷만 봐도 노잼일 것 같았다.
메가드라이브가 국내에 처음 들어오던 1990년.
패미컴, 재믹스랑은 비교도 안 되는 화려한 그래픽으로 16비트의 위용을 느낄 수 있었다.
언뜻 보면 오락실 게임과 별 차이 안 났음.
소서리언은 MSX 때부터 명작.
사용자가 적지만 PC엔진 게임도 같이 소개.
호랑이 잡기는 타이거 로드인데, 오락실판과 달리 PC엔진용으로 어레인지해서 짜리몽땅 캐릭터로 나왔다.
깔끔하니 재밌다.
PC엔진 CD롬으로 나온 이스1, 2는 당시 이스의 최고봉으로 꼽혔다.
울티마의 아버지 브리티쉬. 게임에도 등장하는 인물.
SD건담 가챠퐁 전사는 MSX2용이지만 패미컴판도 있었다. 건담 좋아해서 너무너무 하고 싶었지.
MSX2의 말판놀이 룬마스터2는 걸작이다. 지금은 한글판도 있으니 가볍게 해봐라.
삼국지2는 MSX2 시절 이미 한국에 들어왔고, IBM-PC 영문판으로 더 크게 터졌다.
SD스네처는 원작을 SD화해서 장르를 좀 바꿔놨다. 한번 해볼만하다.
바룬바는 PC엔진 휴카드 게임인데 잘 만들었어. 게임월드 분석에서 처음 보고 패미컴과 차원이 다른 그래픽에 감탄
메가드라이브 슈팅 게임들. 슈팅은 메가드라이브의 성능을 잘 살려서 퀄리티가 높았다.
패미컴으로 맨날 작은 캐릭터 보다가 파이널 블로우의 저 커다란 복싱선수 보고 메가드라이브는 역시 다르구나 했다.
PC엔진판 슈퍼대전략은 남북한이 나온다고 해서 관심이 갔다.
포메이션 축구는 PC엔진과 슈퍼패미컴으로 나옸는데, 슈퍼패미컴 2편이 박진감 있어서 제일 좋았다.
휴먼은 게임을 깔끔하게 잘 만드는 제작사였지.
슈퍼 모나코 GP는 게임 잡지에서 늘 기대작으로 꼽았는데, F1에 관심이 크질 않아 선뜻 구입하긴 그렇더라.
썬더포스3는 메가드라이브 탑급 슈팅 게임. 엔딩 음악 최고였다. 슈퍼패미컴판은 하지 마라.
PC엔진용 파워 드리프트 재밌어 보였다.
IBM PC용 금광을 찾아서
스샷 그래픽이 호감이어서 잠시 해보기도 했는데, 언어의 장벽으로 하다가 말았지.
마왕이야기 --> 마도 이야기
패미컬 파로딕2는 MSX2 슈팅의 수작.
마이클 잭슨의 문워커.
마이클 인기가 하늘을 찔렀던 시기라 게임도 주목을 받았다.
지금은 MSU 음원 패치도 나왔던데, 마이클 보컬곡이 나와서 게임이 달라 보이더라.
사천명왕 재밌어 보임. 난중에 해봐야지.
페리오스는 오락실판이 더 야시시했던 걸로 기억.
돈도코돈 귀여워서 한번 해보고 싶었다.
제비우스는 게임 역사에 남는 작품이지만, 난 비슷한 적이 계속 나와 지루했다.
악마 헌터는 마물헌터 요코. 메사이야가 만든 게임치곤 영 아니었다.
스트라이더 비룡은 명작. 메가드라이브판은 오락실 수준에 근접한 잘된 이식이었다.
에어로 블래스터. 어렵지만 수작 슈팅 게임.
대항해시대는 PC 영문판으로 즐긴 사람이 한국엔 대부분.
당시엔 PC 사면 하드에 넣어주거나 그랬음.
애프너버너2는 오락실에서 인기 좋아서 여러 기종으로 이식.
그라나다는 게임 진행 방식이 특이해서 눈길이 갔던 메가드라이브 게임.
발매 연기 거듭하다 나온 국산 슈팅 게임 <그날이 오면2>
애국심으로 했던 거지 솔직히 일본 슈팅 게임보단 조잡한 면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