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총선 사하을 조경태 당선
3당 합당이후 한번도 뚫린적 없던 부산 장벽을 넘은 최초의 민주당계 당선자
당선 이후 노무현에게 정치는 조경태 의원한테 다들 배워야한다고 극찬을 받았던
08 총선 사천 강기갑 당선
07년 대선 경선전부터 사이가 멀어졌던 친이계와 친박계가 공천 갈등으로 인해 분당 수순으로 나아가고
민주노동당 후보였던 강기갑이 박사모의 지원을 받아서 당시 친이계 실세이던 이방호를 사천에서 꺾는 대이변 발생
당선되고 2달도 안되서 치뤄진 총선에서 정권 실세고 친이계 좌장급이던 두 거물이 나란히 떨어지면서
친박계가 친이계 상대로 소소한 복수에 성공
11 재보궐 분당을 손학규 당선
한나라당의 텃밭이었고 선거구가 생긴 이래 단한번도 넘겨주지 않았던 분당을에서
미니대선 소리 들을 정도로 여야의 중량급 인물이 나와서 캐삭빵을 벌인 결과 손학규가 분당대첩 승리
이 결과로 단숨에 손학규는 야권 대권주자 1위에 올라서 재기에 성공하고
08총선 이후 재보궐 지선에서 연거푸 패퇴를 거듭하던 친이계는 결국 몰락하고
박근혜가 당권을 잡고 전두지휘하며 친박계가 화려한 부활에 성공함
14 재보궐 순천 이정현
순천지역의 오랜 민주당의 공천파행으로 인한 민심 이반과 지역밀착형 선거전을 벌인 이정현의 개인기의 콜라보로
18년 만에 호남지역에서 보수정당 후보의 당선이라는 대이변이 일어남
세월호 사태로 유리한 정국임에도 지방선거에서 무승부라는 찝찝한 결과를 얻은데 이어서
상반기 재보궐에서 손학규, 김두관 같은 중진들까지 패배한 데 이어 텃밭이었던 호남에서 패배하면서
당시 새정연 지휘하던 안철수-김한길은 완전히 몰락하고 당권을 놓고 물러남
이후, 문재인 vs 동교동계 vs 안철수로 이어지는 끝없는 계파갈등 끝에 결국 분당 수순으로 이어짐
16 총선 종로 정세균
17.3% 격차. 야권의 분열로 어려울거란 예상을 깨고 투표함 까보니 압승
당시 여권에서 대선 주자 1~2등을 다투고 10% 넘는 전국 지지율을 보이면서
서울시장 사퇴 이후 재기를 꿈꾸던 오세훈을 완전히 밟아놓은 결과
이 이후로도 오세훈은 계속 야인으로 살다가 2021 재보선에서 승리하며 10년만에 부활에 성공
16 총선 전주을 정운천
당시 당내에서도 거의 끈이 떨어져서 당 지원도 못받고 혼자 싸우다시피한 정운천이
민주당 최형재를 재검표까지 가는 끝에 111표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승리하고
몰락한 친이계의 중진이었던 정운천이 2번의 낙선끝에 전북에서 당선에 성공
전북 지역에서 보수정당 20년만의 당선
친이계가 친박계와의 경쟁 끝에 완전히 와해되어 버린 상황에서 다른 곳도 아니라 보수정당 최악의 험지던 호남에서 재기에 성공한 아이러니
이정현에 이어 정운천의 당선으로 호남전지역에서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의석수가 고작 1석 밖에 차이 안나는 상황이 되어버림
16 총선 부산 민주당
04년 첫 당선 이후, 08년 민주당 암흑기에도 연이어 재선하고 12년에도 당선하며
부산지역 유일한 민주당 당선자로서 3선에 성공한 조경태
하지만 당내부에서 주류계파들과 극심한 갈등을 겪다가 민주당-국민의당 분당 사태 때
본인도 문재인을 비난하면서 탈당
하지만 부산에서 18:0은 절대 나오지 않게 하겠다, 조경태의 선택이 틀렸다는걸 증명해 보이겠다는 전재수 말처럼
유일한 부산 현역의원인 조경태를 잃은 민주당이 부산에서 5명이나 생환하며 민주당이 원내 1당이 되는 결과를 만듬